일단 다들 이해해야할게 15초동안 깔려 있는 캐릭터들에게 스충 20% = 진짜 별거 아님. 기왕 주스킬 만렙 찍을거면 기존 오퍼 버프들이 훨씬 좋다.



그러니까 김하나 메인은 코스트 +1이랑 수면면역 15초인데 수면면역 15초 자체는 엄청 좋은 효과가 맞음. 


설명해주자면, 저번주에 다들 박정자 많이 썼던 이유가 서로 나유빈+릴리를 많이 쓰는 상황에서 서로 스나 하나 + 디펜더 낸 다음 상대 수면 걸릴때 릴리 딱 내버리면 수면 풀리면서 뒤에 스나가 릴리 무시하고 프리딜해서 다 터뜨리고, 전열 후열 전부 다 피 회복하며 단단해져서 메타에 맞아 많이 썼음


김하나가 박정자 수면 1회 풀기보다 더 좋은 점이라면 박정자는 수면 1회를 그냥 풀어버리는 효과지만, 김하나는 이론상 메이즈스충 릴리의 수면 2번을 씹을 수 있음. 이건 강력한 효과가 맞고 조건만 맞으면 엄청나게 잘 쓸 수 있다.


근데 문제는 박정자는 스나이퍼+디펜더+서포터인데 김하나는 발동조건이 레인져+스나이퍼+서포터라 릴리 싸움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거

앞라인 구성이 애매해지거나 아니면 릴리가 한박자 더 늦게 나가야해서 레인져+스나이퍼가 상대 릴리 수면 먼저 맞고 손해를 크게 보는걸 강요받게 됨


그래서 좀 애매함



만약 메이즈스충 릴리가 별로 없는 곳이나 릴리를 안 쓰는 주라면?

당연하지만 걍 별 장점이 없는 오퍼가 됨


김하나 눈나를 -건-에서 쓰고 싶은 사람들은 오히려 구릴걸 예상하고 뽑으라고 해 주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