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쯤 내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는데
옆에 부모님 침대에 누가 누워있는 거임 ㅋㅋ

근데 부모님 다 일나가고 누나는 거실에서 컴하고있음 ㅋㅋ

거기 누워있을 사람이 없는거임 ㅋㅋ
근데 숨쉬는게 이상함 ㅋㅋ
크헉 흐으윽 으윽 하고 막 숨막히는 사람 처럼 숨쉬는거임 ㅋㅋ

초딩인데도 아 씨발 저건 사람 아니다 좆됐다 느껴져서 몇분을 가만히 벌벌떨다가 테에엥 누나상 하고 울면서 뛰쳐나감 ㅋㅋ

누나는 동생이 안방에서 울면서 뛰어나오는데 관심 1도 없더라 썅년이었음 ㅋㅋ

나중에 엄마한테 그나이 먹고 침대에 오줌쌋냐고 혼남 ㅋㅋ 나도 모르게 지린거임 ㅋㅋ

한달쯤 뒤에 엄마 나 누나 수박 먹을때 그얘기 꺼냄 ㅋㅋ 귀신 봤다고

그랬더니 엄마랑 누나가 기겁하면서 자기들도 봤다고 ㅋㅋ 엄마는 침대에 누워서 주무시는데 옆에 누가 앉는 느낌들길레 놀래서 봤더니 첨보는 사람이 침대에 앉아서 창밖을 보고 있었다 함 ㅋㅋㅋㅋㅋ

그날 우리 가족 거실에 이불 깔고 잠 ㅋㅋ

얼마뒤에 엄마가 그 집 빌려준 친구분한테 그 얘기 하셨다고 함 ㅋㅋ

그 친구분이 사진 보여주시면서 엄마가 본게 이분맞냐고 괜히 찝찝해 할까봐 말 안하셨다는데
사실 그 집 지어준 원래 집주인이 해외유학 갔다가 몇달전에 익사하셨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본게 집주인 이셨던거임 ㅋㅋㅋㅋㅋㅋ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