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으니까, 아빠 울지마.. 응? 뚝, 뚝!


괜찮아 아빠 하나도 안 아파


오히려 아빠가 스트레스 받을 때 내가 도와줄 수 있어서 좋은걸?


그러니까 아빠.. 그만 울고 일어나.. 응? 괜찮으니까...



오늘 밥은 뭐냐구?


응, 내가 아빠 좋아하는 삼겹살이랑 막걸리 다 준비해놨어!


금방 구워줄테니까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 아빠!



뭐? 시그마는 맞는 걸 좋아하는거냐구?


어... 음.. 그게... 음.....


아니아니아니, 아니 좋아해! 좋아해!


그러니까 아빠 그만 울어.. 응?


아빠가 울면 나도 울고 싶어진단 말야....


그만 울고 킁! 하자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