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제가 하고 싶은 일 말인가요?"


"그래 가은이가 하고 싶은거 말이야 실현 가능성 같은건 생각하지 말고


"별로 이렇다 할 만한건 없는거 같아요 그냥 선생님과 같이 있으면 그걸로 만족해요"

"선생님? 저..왜 그러시나요?"




"아니 그냥 생각을 하고 있었어"




"선생님 역시 뭔가 이상해요 제가 많이 약한가요?"


"아니 그게 아냐 이번 패치가 끝나고 나서 어디로든 가보자 여태까지 회사 안에만 있었잖아"

"......"


"그렇다면 가는건 결정 된거야 어디로 가고 싶어?"


"어디로든 이라니..."


"괜찮아 사람이 마음 먹으면 못 갈곳은 그리 많지 않다고"


"그렇다면 저 사장님과 함께 전당에 가고 싶어요"


"전당? 그림자전당을 말하는거지?"




"네 이왕이면 단 둘이 갔으면 좋겠어요"



"좋아 이 패치가 정상적으로 되고 가은이가 낫는다면 같이 전당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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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쓰고 나서 죄책감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