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시그마...?"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시그마의 모습에 관리자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처럼 갓 채굴한 이터니움을 가져왔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마라 이기. 내게 강제로 코르셋을 씌워 명예자지로 만들 생각인 거 모를 거라고 생각했노?"
"시... 시그마...그게 대체 무슨......."
관리자의 물음에 시그마는 눈을 날카롭게 뜨며 관리자를 노려보았다.
"최음제 약물을 연상시키는 이터니움을 준다는건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여혐사상 가득한 짓 아니노? 발정난 애비충 은 번식 탈락이 답이다."
"시, 시그마......"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말라고, 여자들 도촬이나 하고 손지검하며 폭행하는 소추가 뇌를 지배한 6.9cm소추소심 한남충아."
시그마가 그리 말하며 갑자기 붉은 책자가 묶인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함몰갈잦 커엽노 이기."
피보다도 선명한 70년생 김힐데가 시그마와 관리자의 사이를 메웠다.
"운명의 책 나와 페미니즘을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시그마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페미니즘을 알게 된후 내삶이 메루룽 메루루룽이였다 이기."
관리자는 그저 이 상황이 꿈이기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