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추측대로 리타랑 대시가 각각 미니스트라랑 스피라가 되었고


현재 이벤트가 미니스트라랑 스피라한테서 추출한 이터니움을 이용해


리타와 대시의 본래 인격을 끄집어내는 중이라면, 그리고 그렇게


끄집어낸 본래 인격이 침식체일때의 기억을 어느정도 보존하고 있다면


리타는 기존보다도 더 대시를 멀리하고 떨어져 있으려고 할 것 같음



구태여 리플레이서 룩을 이용해 수 차례 거듭해서 윤회를 돌리는걸 보면


이터니움에서 원본 인격을 끄집어내고 있다는것도 꽤 신빙성이 있고


유미나를 어렴풋이 의식하는 대시의 대사에서 침식체 상태의 기억도


어느정도 보존된다는걸 확인할 수 있음.



그렇다면 다시 살아난 대시를, 리타는 어떻게 대한다고 예상할 수 있을까.


원래부터 대시를 챙기고 안 다치도록 염려하는데 관심을 쏟던 리타인데


결국 대시가 자기를 따라왔다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면, 나아가


침식체로 타락한 자기가 대시를 수 차례 재구성하며 큰 고통을 주었고


또한 그 결과 대시를 침식체로 타락시켰다는걸 기억한다면, 예전처럼 


대시를 허물없이 자기 곁에 둘 수 있을까? 



설령 대시가 이를 개의치 않고 여전히 리타를 좋아한다고 해도 리타쪽에서


대시를 거부하고 멀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괜히 또 자기랑 얽혔다가


해를 입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