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함. 현질하기 창렬하다는 것도, 이터통 좆만한것도, 건공질 보상이 병신인것도 모든 문제의 근원은 여기에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기간한정이나 고가 패키지에 1.2배 2.3배 붙인거 쌩까고 기본환전비율로 퉁쳐서 비교하면


현실 돈 1200원은 관리국주화 80개로 치환되고 관리국 주화와 쿼츠의 기본 교환비는 1:1이다.

(그것도 50미만은 교환 안되지만 우선 넘어가기로 함)


/* 걍 씀

사실 이부분도 좀 웃긴게 주화는 소과금기준 아무 가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주화상점 기준 쿼츠교환이 아닌 상품 중 가장 저렴한 건 플레이패키지의 튜바-셋바라인인데, 튜바는 250쿼츠, 셋바는 280쿼츠로


현금가치 3750, 4200원에 해당하지만 관리국주화는 80개 1200원(첫구매 한정 120개)이기 때문에 정가로 구입하려면


일단 4800원을 써야 하고, 튜바기준 70, 셋바기준 40남는데 쿼츠는 최소교환단위가 50이므로 튜바구매시 20, 셋바구매시 40이 잉여다.


셋바구매시 남는 40주화는 현금 600원으로 차라리 현질 안하고 근처 슈퍼에 갔으면 쪼그만 폴로사탕 두개쯤 사먹을 수 있었다.

*/


즉, 1200원에 80쿼츠, 1쿼츠에 15원이 이 게임에서 상정하는 기본 환전비율인것. 계산은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교환소 1리롤에 225원, 이터 2000에 1500원, 크레딧이 3만 당 750원


융합핵 하나에 8250원, 튜바 한장에 300원, 함종소재 하나에 1500원, 특별함선 설계도 한장에 3750원.


채용권 한장에 2250원, 주간기채권 기준 기밀채용 1회에 2750/220*20*15 = 3750원

(기채권은 교환소에 안뜬지 너무 오래돼서 장당 정가를 까먹어서 주간기채권 기준으로 계산)


기간픽업 일반 확정채용 337500원, 기밀 확정채용 562500원이다.


우리가 주로 쿼츠를 사용하는 상품 기준으로 스튜비에서 책정해놓은 기본가격을 확인해봤다.


근데 한번 물어보자.


이 겜을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 지금 계산된 재화의 가치가 게 납득이 되냐?


쿼츠로 바로 환산되는 일퀘보상이 채용권 한장에 기채권 네장, 이터 500에 쿼츠 60이고 이것만 현금으로 계산해도 4265원이다.


현재 패치 후 분당 회복되는 이터니움은 약 65원어치고 온타임으로 뿌리는 이터니움은 3000원어치이며,


우리는 이 3000원어치 이터니움으로 이벤트던전 6판가량을 플레이할 수 있다. 즉 이벤트던전 1회에 약 500원꼴이다

(정확히는 640이터기준 480원)


스토리 플레이 1회에 소모되는 이터니움이 정가기준 현실가치로 200원~500원꼴로 산정되어있으니


당연히 플레이가 갑갑할 수 밖에 없지.


온타임이랍시고 찔끔찔끔 1500이터, 2000이터 보내고 점검을 8시간씩 제껴도 8000이터에 15만골인 이유가 여기 있는거다.


8000이터면 정가기준 400쿼츠에 15만골이 다시 250쿼츠, 총 650쿼츠이니 현금 1만원에 가까운 보상이었던 것.


이벤트해서 100회뽑 200회뽑 시켜줄때 천장 안달아놓는것도 같은 맥락.


접속보상으로 챙겨주는 수시뽑기 1회까지 약 25000원에 가까운 재화를 뿌리는 격이니 천장이라도 없애야 가치를 내릴 수 있는 것임.


건틀릿을 생각해보자. 챌린저 달면 650쿼츠인가 준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맥락이 같다.


좆도아닌 아무것도 못하는 보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얘네 기준으로 그 보상은 쿼츠로만 만원어치다.


오히려 어떤 면으로는 본인들이 상당히 혜자롭게 보상을 뿌리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물론 뭐 이제와서 현금 대비 재화 가격을 조정하자느니 그런거 아님.


그러면 당장 여기 모인 썩은물들이 제일 크게 손해볼텐데 그런소리 할 용기도 없고


애초에 이런 삐꾸난 가치책정으로 1년 넘게 운영된 게임에 이제와서 구조조정한다고 제일 근본적인 부분을 손댔다간


오히려 게임성이 씹창나든 일루전커넥트처럼 고래들 다 떠나서 게임 수명이 씹창나든 할테니 이 겜은 그냥 이런가보다 하고 즐겨야지.


다만 1주년때 시작한 뉴비 입장에서 되게 기형적으로 보였던, 되게 눈에 띄는 이상한 점에 대해 아무도 언급 없는 것 같아서 적어봤음.




어제 쓰다가 귀찮아서 좀 자고와서 마저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