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병장!! 어디에 있나!! 들리면 대답해라!!"



"시끄럽군요?"


"햐아악 악당이다!! 하림언니 도와줘 흐어으엉으ㅓ으엉ㅇ유ㅠ"


"무슨 일이길래 소란이죠?"


"그, 그게…… 편의점 안이 붐비길래 밖의 테이블에 가방을 두고 들어갔는데…… 스미, 토끼 인형이 사라졌어요오……."


"그래서 그렇게 소리쳤군요. 이 근처에 사나요?"


"네……."


"그럼 제 관할이네요. 다른 민원이 들어오기 전에……"


나유빈읜 몸에 흐르는 동사무소 공무원의 피를 주체하지 못했다.


"조용하게 만들어 드리죠."


그는 전화기를 꺼내서 어딘가로 연락했다.


"수색 작전을 개시하겠습니다."


"오, 고문하고 싶은 놈이라도 생긴 거야?"


"안대를 하고 시가를 물고 있는 토끼인형을 찾으면 연락하세요."


"뭐?"


뚜- 뚜- 뚜-


"시발 이 새끼가 드디어 미쳤나"


한소림은 '수색 명령 하달이라니 멋, 멋있어……!' 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