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좋길래 뇌절 한번 괜찮겠습니까?



구 관리국의 에이스라고는 해도 일상에서는 그저 당차고 풋풋한 소녀일 뿐.

자신한테 닥칠 운명을 짐작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은 그저 처음 겪는 마음의 설래임에 두근거리고만 있다.

















수많은 특종 기사를 써오며 날카로운 분석글을 써 온 기자였지만 자신의 마음만큼은 글로 쓸 수 없었다.

그 누구보다도 특종거리를 잔뜩 가지고 있을 남편이지만 그의 앞에 서면 그런 탐구욕 따위는 사르르 녹아내리고 단단한 품에 안겨 쉬고 싶을 뿐이다.



















경찰로서도,보호자로서도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강소영 경위지만 정작 그 때문에 아내로서는 실격이었다.

그나마 관리자 덕에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는 있지만 그 덕에 더욱 늘어난 경찰차 값에 관리자가 머리를 싸매고 있다.











어딜 감히 주인을 내버려두고 먼저!  라는 잔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결국 구시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선수를 치는데 성공한 유마.

정작 본인은 결혼이라는 단어의 무거움도,인연의 소중함을 아직까지는 깨닫지 못한 채 좋다라는 단순한 감정을 지니고 있을 뿐이지만.













애미씨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도미닉이나 관리자나 그 마음은 다르지 않았다.
결혼도 그를 위한 단순한 수단일 뿐.
하지만 관리자의 그릇은 도미닉이 단순히 바라만 보고 있기엔 너무나도 큰 그릇이었다.

아니씨발 좆까 우엑씨발 꺼져!!!!!














자신의 옛 동료를 잃어버린 그 상실감은 겉보기에 가벼워보이는듯한 태도에 가려졌다.

하지만 관리자는 그런 그녀의 본심을 누구보다도 잘 눈치 채고 따뜻하게 그 아픔을 받아들였다.

그 후로는 간단한 이야기,서로의 감정에 솔직하게 몸을 섞을 뿐.














누구보다도 지식을 탐하는 그녀였기에 관리자와의 결혼은 오히려 그녀쪽에서 환영하는 이야기였다.

수많은 세계를 건너며 쌓아온 관리자의 기억과 인연은 에델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만찬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남녀간의 쾌락이라는 새로운 지식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중이다














당장 결혼해!  결혼할 때도,신혼 때도 언제나 평범,그 자체라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자부하는 그녀였지만.

 이미 그녀는 3차 세계대전의 시작이 될 뻔한 첨단 기계칩을 실수로 밟아 부수고
인류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던 바이러스의 항체를 지니고 있었다.















베리베리 큐!

이제는 하트베리의 제일이 아닌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제일이 되기를 바라는 그녀였다.

처음 결혼을 할 때는 쭈뼛거리며 부끄러워하기만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능숙하게 침대위에서의 부부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



기계라고는 하지만 그 안에 탑재된 a.i는 이미 충분한 시간을 통해 인간과 같은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어째서 자신과 같은 쇳덩어리를....이라는 의문을 무시하고 조용히 그녀의 주유구를 조준하는 관리자였다.


















아니 씨발 여성 카운터만 내라고!!!!
남캐박이 메카박이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