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응? 하자~ 하자~"
"흠... 병원 놀이라..."
"안 해줄 거야? 힝..."
"좋아! 우리 딸이 이렇게 얘기하는데 한 번 하지 뭐!"
"와! 아빠 만세! 아빠 정말 최고야! 아빠 사랑해!"
"아빠도 우리 시그마를 사랑한단다 흠흠."
철컥!
"응...? 시그마야 총은 대체 어디서 났니? 아니 그보다 갑자기 그걸 왜 꺼냈어...?"
"응? 무기고에 있던 걸? 그리고 왜 꺼냈냐니? 병원 놀이를 하려면 환자가 있어야 하잖아!"
"?! 서, 설마...?"
"그럼 간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힐데 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