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할 때마다 선생님이 뒤돌아 칠판에 뭔가를 쓰기만을 기대하는 남학생들

그런 남학생들을 한심하게 봄과 동시에 완벽초인인 그녀를 질투하는 여학생과 교사들

시비를 걸려 해도 완벽 그 자체이기에 오히려 역관광당하고 데꿀멍하는 게 일상.

그러던 어느 날 유일하게 찾은 약점인 연인같아보이는 사람이 없다는 점.

그거 가지고 은근슬쩍 무시하기 시작




카운터들은 소중한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사랑 모르면 학생들과 공통사찾기 힘들다,
그 정도 스팩에 남친이 없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등

대범하게 넘기던 엔이었지만 점점 자신 깔보는 듯한 시선들이 짜증나기 시작





다음 날 학교 일일교사로 온 관남충.

미남,키 큼,성격 위트넘침,개쩌는 수트핏,관리국 중직.

관남충에 학교 모든 여성 열광하다 옌이 들러붙어서 찐하게 키스하는 거 보고 얼타는 그런 사이다가 머릿속에 떠올라서 휘갈겨봄.

쓰려다가 걍 장편이면 안 쓸거같아서 이렇게만 씀







써놓고보니 여초식 망상같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