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GAP으로 활동하던 와중에 여차저차 구관리국 아티팩트를 찾아냈는데 실수로 잘못 건드려 부작용이 생긴 아티팩트.

본래는 아티팩트에 가해지는 충격을 모두 반사해내는 무시무시한 위력의 아티팩트였지만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턱에 오류가 생긴 거지.

힘을 반사해내는 대신 아티팩트를 만진 사람을 정 반대의 모습으로 변화시키도록.


때문에 그를 처음 만진 관리자는 원래의 슈트핏 쩌는 간지남에서 정반대모습인 하와와 여고생쟝이 되어버린 거지.


ㅈ됐다 싶었지만서도 어찌됐든 아티팩트는 보관을 해야하니 조심스레 회사로 돌아온 관리자. 하지만 회사의 사장인 관리자를 이수연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게 냅둘리가 없었지.

사장실의 의자에 앉아 조용히 관리자를 족칠 생각에 기다리던 이수연. 하지만 그런 그녀를 맞이한 건 왠 미소녀였지.


벙찐 이수연에게 관리자는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아마 며칠 정도는 걸리겠지만 아티팩트의 해석에 성공하면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고.





"그래서, 저보고 보모역할을 해달라는 겁니까?'


"보모라니 말이 심하군. 이래뵈도 똥오줌은 스스로 가릴 줄 알고 매운 김치도 잘 먹는다네."


"농담하지 마시죠. 관리자님의 정체는 극비중에 극비인 걸 모르시진 않을 텐데요? 우연찮게 돌아다니다 사원들이 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 지......"


"흠. 내 존재가 그렇게 눈에 띄나?"


"여고생이 아저씨와 같은 말투를 쓰면 당연히 수상하게 생각할 겁니다. 안 그래도 저희 회사에 눈치만 빠른 인원이 몇 인지 아십니까?"


"....자네는 서윤 양을 지나칠 정도로 경계하는 군. 아직도 그녀가 못마땅한가?"


"딱히 못마땅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저....조금 불안할 뿐이죠. 관리자님이 그렇게 나섰다가는 금새 눈치챌 겁니다. 안 그래도 요즘 시그마한테 친절하게 굴기 시작했더군요."


"음? 시그마한테? 그녀 자체는 관리자의 명령만 듣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 인간적으로 친해져도 서윤양에게 이득은 없을텐데."


"그런 식으로 말씀하실 거면 우리 딸 우리 딸 하지를 마셨어야죠."


"........벌써부터 로비를 한다 이건가?"


"로비라....확실히 그 말대로네요. 어찌됐든 서윤 양이 관리자님에 대해 너무 깊게 아는 건 반대입니다. 괜히 여러 일에 말려들기만 할 뿐이에요."


"동질감인가?"


"예?"


"......아무 것도 아닐세.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우선 말해두지만 이 방에만 계속 있는 건 곤란하네. 내게도 나만의 생활이 있으니."


"평소에는 그 깡통로봇으로 잘만 돌아다니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군요. 정 그러시다면 그 몸에 적응하셔야죠. 아무도 관리자님이라는 것을 모르도록. 우선은 말투부터 고치죠."


"그러면 여고생같은 말투를 쓰면 되는 건가?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 말투를 사용하나?"


"그걸 지금 저한테 묻는 겁니까?"


"아,그러면 젊을 적 자네처럼 해보도록 할까. 이수연 스트라-"


"그 이상 말하면 죽일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