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손발떨리네

막걸리 5병사는데 왜 냉장고에서 자동으로 막걸리가 안내려오냐고

3병밖에 못꺼내겠다해서

꺼내준다했더니

왜 말길 못알아듣고 저거 안고치냐고해서

아 알겠습니다 고치겠습니다했더니

아새끼 말길 못알아듣네 왜 지금 안고치냐고해서

아 그럼 원하시는게 막걸리 5병이냐고

어떻게 해드릴까요 제가 지금 고칠수가 없는데라고 했더니

아 왜자꾸 말길 못알아듣냐고 아새끼야

그래서 진짜 갑자기 승질이 팍 돌더니 눈에 뵈는게없어서

모자 벗어던지고 찐으로 욕박았다

아침부터 술쳐먹고 나이값못하는새끼가 왜 사람 건드냐고

찐으로 욕박았더니

사장나오라해서 대신 경찰불러줬다

나가라고 다신 오지말라고 너같은거 안와도 된다고

했더니 나갔다가 한 10분뒤에 다시 들어오더라

뭐라 말하는데 50대 조선족이라 한국말이 서툴러서 

한국말 똑바로하라고 욕다시 박았다

편의점할수록 짱혐이 심해지는거같다

이새끼는 내가 거기서 진열대 고치는시늉이라도 해야 만족하는건지 왜 그거 안고치고 뭐하냐고 하는거같다

이새끼 근데 막걸리 자주 사가긴했는데

자기가 단골이니까 여기서 비닐봉지도 꽁짜로 받는

그런 사람이라고 니가 뭔데 손님을 이렇게 막대하냐그래서

너같은거 필요없으니까 빨리 나가라고 

저번에도 막걸리 100원깎아달라면서 나한테 건방진새끼가 했던거 기억하고있다고

그것도 쌓여서 이렇게 된거같다

근데 어쩌다보니 화해해서

이새끼 내가 맨날 저자세로 나갓을땐 사람 개무시하더니

강하게 나가니까 지도 뭔가 느끼는게 있는것같다

자기도 막걸리 사러온거일뿐이라고

사과하길래 나도 무례한거군거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웃으면서 화해함

경찰 늦게와서 무슨일이냐길래

아 취객이 행패부렸는데 좋게 해결됐다고

경찰도 보내고 관리아저씨 들어와서 무슨일이냐길래

그냥 경찰이 물건 사러왔다고 좋게 해결함

점주님한테도 얘기했더니 걔는 안와도 된다고 잘했다했음

언젠가 손봐주긴 해야됐다고

근데 조선족새끼 미쳐가지고 밤길에 칼침맞을까봐 쫌 쫄린다 지금

근데 그상황에선 진짜 승질 보여주는게 맞았던거같다

이거 분조장인가뭔가 그거 아니지?

암튼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