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통합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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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순 정찰임무라고 들은 것 같은데요. 스승님.."
"나유빈에게 속는 게 한 두번이더냐. 제자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펜릴 소대는 첫 임무부터 해외 파견을 명령받았다. 목적지는 이웃 나라 일본이었다.
평소처럼 나태함을 몸에 두른 로자리아와 만만찮게 퍼져있는 주시윤은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는 중이었다.
혼자 앉아 통역기 매뉴얼을 대강 읽다가 던져버린 유미나가 질문을 던졌다.
"소대장. 우리 가서 뭐 하는건데? 컨소시엄 뛰는거야?"
"그건 아직 모른다 맹랑아. 그리고 학교에선 내내 졸았느냐? 일본에는 태스크포스 컴퍼니가 없다."
"어어? 그럼 누가 일을 해?"
"주시윤."
한심하다는 듯 유미나를 바라본 로자리아가 흘끗 눈길을 주자 주시윤은 양손을 펴고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는 천연덕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제야 말씀드리게 됐네요. 전 설명을 하면 죽는 병에 걸렸습니다. 스승님."
"꼴사납게 쥐어터지기 전에 그냥 말하는것이 어떠하냐?"
잠깐의 눈싸움 후 그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하기 싫은 티가 팍팍 났다.
"짧게 하죠. 미나 양. 일본은 대정화전쟁 당시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건 알아. 대공포가 벌어져서 황가는 서쪽으로 도망가고 거의 정부가 없어졌었다고 배웠어."
"설명할 내용이 줄어서 다행입니다. 아무튼, 일본은 그런 상황에서 전쟁을 기묘하게 견뎌냈습니다.
정부와 군대가 사라진 상황에서, 지방의 오래된 토호 가문들이 각성한 카운터를 끌어모아 자기 앞마당을 겨우 지켰습니다."
일본 정부는 간토 전체를 원자력이 넘치는 죽음의 땅으로 만들었고 전원 옥쇄했다. 물론, 그러고도 침식체를 막지는 못했다.
"연합군이 해방시킬때까지 곳곳에서 국지전이 벌어졌죠. 거의 박살난 건 맞지만 일본은 함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왕이 직접 권위를 내려준, 대정화전쟁의 공로가 높은 가문들이 태스크포스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그래. 드라마에서 자주 본 것이지. 바로 다이묘가 아니냐!"
"요즘은 수호 가문이라고 부릅니다. 스승님."
"그것 참 멋이 살질 않는구나."
떠넘겨놓고 쓸데없이 첨언하는 로자리아에게 질책의 시선을 보낸 주시윤은 마저 설명을 이어갔다.
"어쨌든, 일본의 침식전은 몇 개의 큰 수호 가문이 왕에게 광범위한 자치권을 임명받아 위임받은 지역을 수비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단순히 말하자면 정부가 통제하기 힘든 골치아픈 사조직들이 방위를 대신하고 있는 셈이지. 거대 가문들은 관리국도 쉽게 참견하지 못하느니라?"
"그 정도야? 의외네.."
"이터니움도 수호 가문들이 직접 챙기니 재력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관리국은 일본을 싫어합니다. 말을 더럽게 안 듣거든요."
"그럼 새로 나타나는 카운터들은?"
"연합의 형태로 뭉쳐진 수호 가문 아래로 들어가죠."
"바로 사무라이가 아니더냐! x플x스에서 보았지!"
"그래서 정식 명칭은 수호 가문 연합입니다."
"용감하게도 쌩치는구나. 제자야."
"이제 와서 손쓸수도 없는 모양입니다. 일본인들은 일단 침식체와 자폭해버렸던 기존 정부나 몸만 살려서 도망친 왕보다는 자기 목숨을 살려준 가문들에 지지를 보내니까요."
"완전 역사 퇴행같은데.. 고마워 선배. 대충 알겠네. 근데 그런 나라에서 우리가 왜 필요한 거래?"
"저야 모르죠. 스승님은 아십니까?"
사실 그녀는 목적을 알았다. 그들에게 내려온 건 일종의 안전 점검 임무이자 소탕 임무였다. 하지만 극비사항을 두 사람에게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어차피 도착하면 일부는 알게 될 일이었다. 로자리아는 대답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기지개를 쭉 폈다.
"낸들 알겠느냐? 그 치는 성실하게 설명하는 법이 없느니라. 가보면 알게 되겠지?"
"뭐가 이래? 어디로 가는 지는 아는거야 소대장?"
"그걸 몰라서야 되겠느냐? 우리는 여기로 간다."
로자리아는 발을 들어올려 지도 콘솔의 한 구석을 짚었다. 한때 교토로 불렸던 일본의 고도이자, 지금은 쿄로 불리는 땅의 조금 오른쪽이었다. 유미나의 눈이 지명을 읽었다. 비와 호. 로자리아가 짚은 곳은 한 눈에 봐도 거대한 호수가 그려진 조금 아래쪽의 땅이었다.
"쿄의 수호자. 나나하라 가문이 통치하는 땅으로 우리는 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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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쌌다가 하루만에 개노보고 뽕차서 글스러왓읍니다...
카챈 글싸개들이 한번씩 만져본다는 나나하라 저어도 한번 해보겠읍니다.. 계속 쓴다면 꽤 길어질 것갓?으?니 시작은 설-명좀 깔고가겠읍니다..
금태가 세계관 설정 푼게 대충 세상이 망했음정도라 진짜 쥐똥만해서 나나하라는 그이 뇌피셜 백프로니 너어그러히 봐주면 좋겟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