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걸 나한테 먹인 거야!!





그런 거라니? 오빠 먹거리에는 특히 더 엄격한 거 몰라?
이래봬도 바른 먹거리 풀무원 생산직 알바 에이스야






지난 달에 내 생일에 사준 고기 있잖아!!!
어떻게 나한테 그런 잔인한 걸 먹일 수가 있어!!





갈매기살 말하는 거니?







오빠 정말 실망이야!
어떻게 그렇게 귀여운 갈매기를 도살할 수가 있어!






'사람 줘 패고 다니던 네가 할 말이냐...'







유마야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갈매기살은 돼지고기야
횡경막이라고 하는 곳과 간 사이에 있는 특수부위인데 발골하고 보면 갈매기 모양 같아서 갈매기살이라고 하는 거야





역시 우리 오빤 천재야!
그리고 우리 오빠가 잔인하게 갈매기를 죽일 리가 없었어!
오해해서 미안해 오빠!





'내 동생은 역시 조금 지식이 부족해서 그렇지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야... 그거면 됐어... 그거면 된 거야...'






아 배고파. 치킨 먹을 사람?






나!!! 나!!! 나!!!!






'갈매기는 불쌍하고 닭은 안 불쌍하냐?'







꺄르르륵 업진살 살살 녹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