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얀데레 있음. 불편한 정도는 아님.
사장 : ...그러면 통화는 이쯤에서 끝내지. 아까부터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야. 미안하군. 급한 업무전화라.
대시 : 괜찮아요! 술집이 분위기가 아주 좋네요. 그나저나 아저씨는 누구세요?
사장 : 호의로 술 한잔 사주고.. 분위기를 띄울 얘기를 듣고싶은 그런 사람이라고 할까.. 럼은 어때? 아니면 역시 위스키?
대시 : 위스키! 싱글 배럴 버번으로 부탁해요.
사장 : 취향이 훌륭한걸. 여기 있네.
대시 : 감사합니다! 아저씨는 되게 착하시네요.
사장 : 착하지 못한 어른이라도 만났나봐?
대시 : ...뭐, 그랬죠.
사장 : 혹시 그 이야기를 해주겠나?
대시 : 원하신다면야요. 음... 그날은 눈이 내리는 날이었어요. 언니 말로는 재수가 없는 날이라 했죠.
사장 : 언니라 함은?
대시 : 아, 리타라는 언니가 있어요. 얘기하니까 보고싶네요. 아무튼, 전 그날도 돈을 받으러 돌아다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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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 ...! 돈..돈은 곧 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이만큼 모았으니.. 이제..
대시 : 걱정마세요, 돈 안준다고 때리지 않으니깐요. 혹시 이렇게 생긴 언니 봤나요?
노숙자 : 저..저기로 가던데요.
대시 : 고마워요~ 다음번에 또 뵈어요.
노숙자 : 저..저기 가시게요? 저기엔 성냥팔이들의 소굴이란말입니다!
대시 : 뭐, 그래도 전 가야해요. 그 언니는 제가 맡아둔 담보이기 때문이죠.
노숙자 : ...네? 어..저기 비명소리가..?
대시 : 아, 이미 언니가 다 박살내버렸나보네요. 어서 가봐야겠어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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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 금방 오겠다더니 저녁식사에 지각했군요. 역시 휴먼들의 약속은 믿을 게 못됩니다.
대시 : 다녀왔습니다, 대표님!
리타 : 밥도 안 먹는 기계 주제에 저녁식사는 무슨. 처리할 일이 있어서 좀 늦었어.
호라이즌 : 장기채무자를 찾아냈군요. 리타는 이대로만 하면 밀린 빚을 10년 내로 갚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리타 : 이봐 꼬맹이. 또 술 마셨냐? 뭔 어린년이 벌써부터..
대시 : 아 맛있다니까~? 언니도 한번 마셔보라니까!
리타 : 됐어.
윌버 : 으으으...여기가 어디죠? 분명 어디로 끌려갔다가 정신을 잃없던 것 같은데.. 시간이 없어요. 당장 나가야해요!
대시 : (윌버의 눈앞에 창을 휘두른다) 누워계세요.
윌버 : 무..무슨 짓입니까! 하마터면 창에 맞을 뻔했잖아요!
대시 : 벌써 움직이면 안돼요. 아저씨는 돈 다 갚기 전까지 죽고싶어도 못죽으니깐요. 해야할 얘기가 많으니 좀 앉죠. 언니는 설득용으로 오메르타 소환 좀 해주실래요? 협조해주면 좋겠네요.
리타 : (오메르타 등장)
대시 : 자, 아저씨. 이게 아저씨가 갚아야할 액수에요. 잊지 않게 잘 확인해주세요~
윌버 : 히익 5..500만 크래딧? 전 이렇게 많이 빌린 적이 없어요!
대시 : 이자만 잘 내셨으면 안이러셨을텐데..
호라이즌 : 갚을 돈이 없으면 장기를 파십시오. 휴먼.
윌버 : 지금은 정말 어렵습니다! 유적에 들어갈 수 있는 좌표를 찾았어요! 수송선에 용병까지 모집해놓았는데...
대시 : 또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이젠 지겨워요. 무슨 장기부터 팔아치워볼까요, 아저씨?
윌버 : 이..이번에 실패하면 뭐든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리타 : ...한번 기회를 줘보자.
윌버 : 네..네 한번만 기회를!!
대시 : 에이, 언니는 너무 착하다니깐요. 그렇게 착해빠져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래요?
리타 : 나도 생각이 있어. 이봐, 내가 좀 도와준다면 수익은 좀 나눴으면 좋겠는데. 나도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나가고싶거든.
윌버 : 당연하죠!! 전 아티팩트만 가져갈겁니다.. 이터니움은 다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대시 : ...그러면 둘에게 밀린 돈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거야?
호라이즌 : 이건 좀 합리적인 제안같군요. 저라면 해보겠습니다.
대시 : 대표님 의견도 그렇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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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 : ...이렇게 많은 통 중에 물티슈가 하나밖에 없는거야? 보급품이 이렇게 모자라면 안되는데.
호라이즌 : ...
대시 : 왜 조용해 대표님?
호라이즌 : 생각해보니 제 판단이 아닌것같기도 하고.. 함선이 개판이군요.
대시 : 걱정마, 이거만 성공하면 엄청난 거액을 손에 쥐는거니까.
호라이즌 : ...리타에게 준 신호기가 갑판쪽에서 감지되는군요.
대시 : 이 망할 언니, 다치면 안된다니까..
ㅡ
호라이즌 : 늦지 않게 왔군요.
리타 : 뭐야, 왜 왔어?
대시 :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요, 언니? 언니는 제 담.보.라고요!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요??
리타 : 이 작전이 성공해야 나도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꼬맹아.
용병대장 : 걱정말거라. 다치기는 커녕 혼자서 다 휩쓸거다.
대시 : 그러면 다행이고요.. 언니, 아프지 마요!
호라이즌 : 아픈건 리타가 아니라 함선같습니다. 지금 추락하고 있거든요.
대시 : 헤헤...돈 받을 수 있는거 맞지 언니..?
리타 : 일단 안에 들어가기나 해. 살고싶으면.
ㅡ
윌버 : 왜 함선이 수리가 안되는거야!! 어서 수리를 하란 말야!
용병대장 : 못한다니까 거 말이 참 많으시네. 돌아가야겠어.
대시 : 아저씨. 무슨 일이에요?
윌버 : ...함선이 고장나서 앞으로 갈 수가 없어요. 얼마나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는데.. 이러면 안된다고요!
리타 : 솔직히 함선이 구형이긴 했어. 더 좋은 함선을 구해 오는게 맞을것같아.
윌버 : 하..하지만...
대시 : 언니. 함선 수리해.
리타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이건 함선을 살려도 답이 없어.
대시 :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나중에 곤란해질텐데? 이자를 늘려버릴 수 있어?
리타 : ...하아...
윌버 : 어.! 추진기에 불이 붙고있어!!
대시 : 시끄럽고 배에 타기나해요 아저씨. 전 돈 받으러 여기 온거니깐요.
윌버 : 이제 가는거야, 가는거라고! 하하하하!!
ㅡ
윌버 : 바로 여깁니다! 유적이 이렇게 저를 맞이해 주지 않습니까!
호라이즌 : 유적 출몰 이후 침식파 반응이 급증합니다. 신중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리타 : ...꼬맹이. 넌 수송선에 남아있어.
대시 : 그 틈에 도망가려고? 어림도 없어 언니~ 우린 하나니까!
리타 : ...하아...
ㅡ
대시 : 그렇게 전 언니를 따라갔죠. 어디서 절 속이려고. 어림도 없죠.
사장 : ...진심으로 자네를 걱정해서 그런것같다만.
대시 : 호라이즌과 똑같은 말을 하는군요. 아저씨도 그렇게 착하게 살면 이 험한 세상에서 금방 빈털털이가 되어요.
사장 : ...일단 더 말해보게.
ㅡ
리타 : 사방이 이터니움이군. 이제 나도 갈 때가 되었나.
용병 : 이봐요, 여기 사진기가 있어. 이터니움 찾은 기념으로 같이 사진이나 찍어봅시다.
윌버 : 잠시만. 그 사진기 어디서 난겁니까! 아티팩트면 어쩌려고요!! 이런 무식한 것들이란,,
용병대장 : 그냥 카메라 넘겨줘. 별 잡다한 소리 다 듣네.
윌버 : 뭐? 어디서 시비야?
리타 : 닥칠래, 나한테 뒤질래? 조용히해라.
용병대장 : ...에이씨.. (돌아서 나간다)
윌버 : 흠흠.. 좀 흥분했군요. 이게 무슨 아티팩트인지 실험을 해봐야 할것같은데요.. 혹시 사진 한장만..
리타 : 나를 찍으려는 생각 했다간 죽을줄 알아라.
윌버 : 부탁입니다. 사방에 있는 이터니움을 다 드린다니깐요.
리타 : ...그래. 빚을 갚는다면야..
윌버 : (찰칵) 흐음.. 별 일은 안 생기네요, 어디보자..
리타 : 카메라에서 손이 나오는것같은데.
윌버 : 소..손?
쾅!!!!!
미니스트라 : 여...여긴... 어디지? 집에..가고싶어...
윌버 : 그..그림자?? 어서 용병을 데려와야겠어요. 그러니...
리타 : 잠시만. 저 그림자 뭔가 나하고 닮았어.
윌버 :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그림자는 죽여야합ㄴ..
미니스트라 : 미물주제에 어디서...
윌버 : 어..어? 으아아아아악!!!! (몸에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리타 : ...내 그림자라 그런지 좀 쎄긴 하군. 순식간에 저모양으로 해놓다니..
미니스트라 : 집에...집에 돌아가야한다...
리타 : 그래. 집에 가자. 대신 얌전히 있어야한다.
미니스트라 : 크르르...
대시 : 뭐야? 언니! 또 무슨 짓을 한거야!!
리타 : 건들지마, 내 그림자다.
대시 : 이따위꺼, 창 한방이면 되는걸!!
미니스트라 : 꺄아아아아악... 크으으... 이제..그만..집으로...
대시 : 끝! 됐다.
용병대장 : 무슨 일이야? 왜 안에 그림자가... 저 남자는 왜 저래??
대시 : 별 일 아니에요. (쓰러진 윌버를 본다) 언니는 잠만 와보세요.
리타 : ...야
대시 : 네?
리타 : ...
대시 : 언니. 왜 조용해요? 할 말이 있으면 말을 해봐요.
리타 : ...아니다.
대시 : (리타를 벽에 몰아붙인다) 말해요, 언니.
리타 : ...넌 왜 나보고 빚을 갚으라고 해놓고선, 왜 내가 뭘 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하냐?
대시 : 언니가 다치면 안되거든요. 언니는 제 소유물이거든요. 내 옆에만 꼭 붙어두고 살거니까.
리타 : 내가 빚을 다 갚아야.. 나도 내 삶을 살거아니냐.
대시 : 절대 못갚게 할거야. 평생 내 옆에 언니를 잡아줄거니까. 그러니 나대지 마요, 언니.
리타 : ...여기까지 온건, 빚을 갚기 위해서인걸 몰랐나?
대시 : 속아주는 척~ 해준거죠 언니. 얼마나 저 아저씨가 빚을 갚으려고 발버둥을 치는지. 그러고보니 언니. 아저씨를 반 병신으로 만들어놓았잖아. 이제 아저씨 빚까지 언니가 모두 지게되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을거야. 영원히 내꺼가 될거라고.
리타 : ...미친년
대시 : 이제 알았어요 언니~? 사실 언니는 빚을 다 갚아도.. 절대 못나가. 아니, 애초에 갚을 수 없게 해버릴거니까. 허튼 생각은 꿈에서도 말아요.
윌버 : 으으...
대시 : 어라? 일어났어요 아저씨? 괜찮아요?
윌버 : 목소리가 들려...목소리가...
대시 : 움직이지말아요. 죽으면 안된다니깐요!
윌버 : 휠체어..휠체어를 가져와주세요.
대시 : 여깄어요, 아저씨!
윌버 : 저기로..가요... 사원으로...
대시 : 왜요?
윌버 : 저기 안에...뭐가 있어... 분명 큰 돈이..
리타 : 나도 가야겠어.
대시 : 언니는 닥치고 안에서 기다리라니까?
리타 : 됐어. 나도 건질게 있으면 건져야할거아냐.
대시 : ...칫. 언니 알아서 해.
ㅡ
대시 : 너무 깊숙히 왔는데요?
윌버 : 저기...수정이...있어... 저거만 가져가면..
대시 : 언니. 가져와.
리타 : 쳇, 이런거만 나 시키지?
대시 : 어..? 무너지네? 언니. 알아서 갖고와! 나 먼저 갈게!!
리타 : 이 야발 그래 이 년아.
윌버 : 안됩니다. 수정은 제가 직접 가져와야합니다..
대시 : 그럼 언니가 어쩔 수 없이 휠체어 끌고 가야겠다. 난 나가있을테니까 알아서 갖고와~ 아. 다치면 알지? 죽여버린다?
리타 : 빨리 잡아.
윌버 : 크흐...그래... 이정도는 되어야지... 이 수정의 아름다운 빛깔을 보십시오...
용병 : 뭐야? 침식체들이 몰리는것같은데?
대시 : 오. 3종 침식체네요?
용병 : 3..3종?? 당장 지원병력을 불러야겠어!
대시 : 언니~ 쟤네 좀 어떻게 해봐!
리타 : 3종이 저렇게 떼로 몰리면 나도 답이 없는데.
용병 : 좀 있으면 함선이 올겁니다! 그때까지만 기다리면...
쾅!!!!!!!
'으아아악!!'
'집에..집에 보내줘!!'
대시 : ...좀 늦었네요. 살아남은 사람은 모두 타요!! 언니는 함선타고 날아갈 준비 좀 해주고요.
리타 : 하아...알겠다, 꼬맹아.
용병대장 : 어서 가죠.. 남은 사람이라도 살아야합니다.
윌버 : 자..잠시만!!
떠오르는 함선에 휠체어를 탄 윌버가 달라붙는다.
윌버 : 사..살려주세요!
용병대장 : 뭐야? 3종 침식체가 몰려오잖아?!!
대시 : 그러면 저놈을 떨어뜨리면 되겠네요. 어쩐지 아까부터 아티팩트 자안뜩 챙기더만 이럴줄 알았어요!
리타 : 이봐. 쟤가 내 빚을 갚아주기로..
대시 : 언니. 있잖아.. 언니는 절대로 빚을 갚을 수 없어. 알겠어? 아직 모르겠어?
리타 : ...
대시 : 하하하, 아저씨! 어때요. 살고싶죠?
윌버 : 살려만 주십쇼..! 저는 그저..
대시 : 그러면~ '다음부턴 멍청한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살려주세요' 라고 한번 말해보세요!
윌버 : 그게 무슨..!
대시 : 그럼 죽어야지.
윌버 : 다..다음부턴 멍청한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살려주세요..
대시 : 하하하!! 하라니까 진짜 하네?
대시 : 싫어, 이 멍청한 아저씨야.
창을 휘두르자 한 남자가 아래로 떨어지고 함선은 위로 부상한다..
ㅡ
사장 : 그래서 언니라는 자는 어떻게 되었나.
대시 : 제가 불렀으니 곧 올거에요.
사장 : 그렇군..
대시 : 어! 언니~ 어서와! 대표님도 안녕하세요. 이제 내 옆에 딱 붙어있어야 해, 알겠지?
호라이즌 : 반갑습니다.
리타 : ...이 사람은 누구야?
사장 : 앞으로 자네들과 같이 일을 하게 될 사장이라 하면 될까?
대시 : 이제 같이 일하면서 사는거야, 언니!
리타 : 하아... 그래.
사장 : 좀 있으면 부사장과 펜릴, 알트애들도 올테니 같이 놀아보자고.
대시 : 좋아요!! 새로 일할 곳이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리타 : 나...집에..보내줘....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