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미있었어.”
“고마워, 매일 일만하느라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네. 김밥 한 줄에 1000원, 어묵 5개 1000원 국물 무한 리필이라니.”
“후후후. 비슷한 처지니까 알려주면 좋을 거라 생각했어. 마감시간 얼마 전에 가면 떨이로 줄때도 많으니까 그때도 가봐.”
“엇, 정말? 어...음 고마워. 다음에 가볼게.”
“그래. 그보다...이제 늦었으니 가는 거지?”
“어? 응. 내일도 출근 해야 하니까.”
“그래?...그러면 가기 전에...”
“아 맞다. 그래 잊을 뻔 했네.(스윽) 저번에 약속한 클리포드 인자야.”
“확실히 미나의 클리포드 인자는 정말 좋아. 이제는 이터니움 가지고는 만족이 안 된다니까.”
“어, 그래? 워낙 익숙해서 잘 몰랐는데 좀 다른가보네.”
“아...그렇구나...그러면 난 가볼게. 늦겠다. 너도 빨리 가.”
“알았어. 다음에도 좋은 곳 있으면 알려줘.”
“잘 가.”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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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 이런 곳에서 클리포드 인자를 거래하다니. 이거 완전 원.조.교.제 아니야? 미나링...순수한 줄 알았는데...이 사진...재미있게 쓸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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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에이미? 너 죽은 게 아니었어?”
“우효~보자마자 알아보는 거냐구~미나링. 역시 넌 좋은 아이야. 그런데 그렇게 좋은 아이가...클리포드 인자 원조 교제를 하다니...조금 실.망.이랄까?”
“갑자니 나타나서 무슨...잠깐 그 사진 설마? 어디서 그걸 얻은 거야! 빨리 지워줘 에이미!”
“어이쿠~ 그렇게 쉽게 지워줄 수는 없지. 어이어이 그런 표정 짖지 말라고. 나랑 좀 놀아주면...지워질 수도?”
“읏...너 이렇게 비열한 애가 아니었잖아. 왜 그러는 거야?”
“켈켈켈. 그냥 흥미로워서 랄까?”
“후...정말...니가 말하는 데로 하면...사진 지워주는거지?”
“모찌롱 모찌롱. 내가 거짓말 하는 거 본적 있어?”
“죽은 척 하는 건...”
“헤헤헤. 옛날 얘기는 그만 하고. 이만 가자고...좋은 곳으로.”
“앗! 팔짱 끼지 마! 여자끼리...이런...”
“켈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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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켈켈켈. 빨리 들어오지 않고 뭐해?”
“으..으읏. 하지만 여기...연인들끼리 오는...”
“그래... 연인들끼리 오는 영화 커플석이지. 굉장히 아늑하다구우?”
“나 이런 비싼 거...몰라...”
“헤헤헤. 서윤인가 서인인가 하는 녀석은 이런 거...못해주지?”
“읏. 서윤 얘기를 왜하는 거야! 그녀석도 나름...좋은 면이...”
“아~아~ 알았어 알았다구. 그보다...난 평범한 건 싫어해서 말이야...영화관 커플 석에 왔으면...너도 뭐할지 대충 알겠지?”
“에엣? 뭐...뭘 하려는 거야. 싫...싫어!”
“커플 석에 앉았으면 당연히...”
덮썩!
“’연인들이 아니면 사기 뻘쭘한 커플 세트 가운데 놔두고 먹다가 실수로 손이 닿아 부끄러워하기’아니겠어? 아이...부끄러...”
“읏...그러면서 힘은 왜 주는 건데?”
“그야...좋으니까...”
“무, 무슨...”
“손에 굳은살이 많네... 고생 좀 했나봐?”
“어? 항상 일만 하다보니까. 손이 이런 줄도 몰랐어.”
“흐음...아, 영화 시작하는군.”
“어? 어 조용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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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처음에는 싫어했지만 결국, 영화 끝날 때까지 손잡고 있었다구~ 이거이거 이렇게 쉽게 함락 당하다니. 쿠소 빗치 아니야?”
“무, 무슨 소리야! 그냥...영화가 재밌고, 좌석이 편해서...그냥 그래서 잊고 있던 거야! 착각하지 마.”
“헤에~? 이거이거 조금 상처받을 지도? 그보다 즐거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구우~.”
“이...이번엔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잠자코 따라오기나 해!”
“아앗! 어? 여기는...놀이동산이잖아?”
“그래! 연인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데이트로 오는 놀이동산이지. 자 그러면...”
“어? 이...이건?”
“자.유.이.용.권이다. 쿠쿡. 이름은 자유이용권이지만 이걸 산 이상 한참은 놀아야 본전 뽑았다는 기분이 드는, 사실상 노예계약서랄까?”
“너, 너무 비싸서, 저번에도 못 샀는...”
“그래. 그 조그만한 회사에서는 이런 거, 구경도 안 시켜주지? 킬킬킬. 자 ‘육익’과 비교하면 어때? 어느 쪽의 배포가 더 큰 거 같아?”
“그런 거...말할 수 없어...”
“자 그럼. 들어간다.”
“엇? 잠시만 아직 준비도 안됐는데! 으으으읏”
“키키키. 청룡열차다!!! 어린이 용이지만 너처럼 놀이공원 경험이 부족한 녀석에게는 꽤 자극이 강하지!”
“으아아앗♡ 빨라앗. 이런 거 몰랐어”
“에헤헤헤. 잘 즐기라구!”
“으으으읏♡ 응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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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이건 어때?”
“으으읏♡ 안 돼 젖어벼러엇♡ 위...위험”
“으케케케. 이게 바로 후름 라이드의 진화형태 썬.더.폴.쓰다. 온몸이 젖어 버린다구우? 그 전에 내 품에 숨는 게 어때?”
“싫, 싫어! 그런건 너무...우와앗!”
“어라라라? 이런이런. 입은 싫다고 하지만 몸은 솔직한걸? 함락 직전이랄까?”
“무슨 소리야! 그냥 당황해서 그런 거야! 당황해서! 당황...해서...”
“으헤헤헤헤헤헤헤헤헤. 이래야 미나링이지. 자 그러면 충분히 젖었으니 마무리를 지어볼까?”
“에엣?”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