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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집
"그렇게 되어서 오늘은 파티라네 하하!"
"사장님? 진짜 오늘 파티 맞지??"
"그렇다네 미나양! 오늘은 머신-GAP을 좀 더 찬양해도 된다네!"
"먹을거에 방방 뛰다니 역시 어린애구만."
"스승님은 안 기쁘세요?"
"글쎄다. 어떤 빌어먹을 놈이 카드를 멋대로 긁지 않았다면 지금쯤 한 대 피고 있었겠군."
"죄송하다니까요 스승님"
"미안하면 긁은만큼 다시 채워줄 생각이냐?"
"물론 그건 아니죠. 소대원에 투자했다고 생각해 주세요 하하."
"이런놈을 왜 제자로 키워서"
"제자는 스승을 닮는다던데 사실인거 같기도 하고요."
"너가 입을 5분만 안 열면 그거만큼 고마운게 없겠어."
"제가 말을 1분안에 안하면 발에 알러지가 나는 병이있어서요."
"알겠으니까 그냥 저기 있는 깡통이랑 신입데리고 나가면 안되겠니?"
"두분은 행복해 보이시니 저 혼자 나가겠습니다."
흠..파티라 재미있겠네요.
먼저 카린양에게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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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침 저기서 걸어오고 있네요
"카~린~양!"
겨우 이름 한번 불렀을 뿐인데 되게 재밌네요
"시윤군! 아니 왜 거기서 큰소리로 부르면서 오는거에요?!"
"이정도는 연인끼리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점점 당신의 연인의 정의가 궁금해지려 하네요."
"하하 장난이에요. 화내지 말아요."
붉어진 얼굴을보니까 너무 귀여운데요.
"그런데 카린양 점심은 먹었나요?"
"점심은 아직 안먹었네요."
"잘되었네요. 저도 아직 안먹었거든요."
"지금 밖에나가는건 좀 그러니까 시켜먹죠."
"어떤게 좋으세요?"
"전 시윤군이 먹는걸로 할게요."
전 카린양의 그런점이 좋아요.
"아!! 진짜 제가 머리좀 그만 만지라고 했죠?!"
"제가 귀여운걸보면 쓰다듬지않으면 죽는병에 걸려있어서요. 양해 부탁드려요?"
"제....제가 귀엽다고요?"
아 이거 버릇될거 같아요
"어? 쓰다듬어도 가만히 계시네요?"
"뭐...안하면 죽는다고 하시니까 봐드리는거에요."
"......"
이건 진짜 위험해요.
"뭐...뭐에요 왜 갑자기 안아요?!"
"잠깐만 이렇게 있어주실래요?"
"미안해요.카린양"
"그걸로 만족하셨다면 상관없어요 시윤군."
"한번만 더 안아도 될까요?"
"아니요."
"근데 지금 점심시간 3분 남은거 같은데요?"
"오 이런 제가 카린양을 안고 있던 시간이 너무 길었나보네요."
"굳이 그걸 입으로 말했어야 했나요?"
"하하 뭐 어때요 연인끼리"
"됐네요. 조금 있다가 회식때 봐요."
"네 그때 다시 봐요."
카린양과 같이 있다가는 심장이 3개있어도 부족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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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여기가 회식장소라네!"
"뭐야 전에 왔던 분식집이 아니네?"
"그렇다네! 무려 무한리필 불 족발집이지!
"양은 많으니까 마음껏 먹게나!"
"그런데 전에 회식을 분식집에서 했어?"
"야 멸치 분식집이던 길거리건 무슨 상관이야. 많이 먹으면되지 쪼잔하게."
"멧돼지 너는 돼지우리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있는게 부럽다."
"야! 멸치! 말 다했어?"
"아니 아직 더 남았는데 멧돼지야?"
"얘들아....싸우지마 응?"
"아니 이 멸치가 나한테 돼지우리에서도 잘 먹을거라고 하잖아!"
"멧돼지니까 목소리만 크면 다되는 줄 아나봐?"
"얘들아."
"내가 한번만 더 그만하라는 말이 나오면"
"그때는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역시 소빈이야 그럼 얘들아 각자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자."
"저기는 매일 시끄럽군."
"진짜 무한리필이겠지?"
"미나양 무한리필집에서는 여기서 다 먹어야해요."
"그런거였어? 난 마음껏 먹고 남은건 가져가도 되는건 줄 알았는데."
"미나양. 혹시 뷔페같은곳은 처음인가요?"
"응...부끄럽지만 처음이야."
"나중에 시간되면 저랑 같이 가죠."
"정말이야 선배?"
"물론이죠. 한번 뱉은말은 무조건 지킨답니다. 누구와는 다르게"
"망할제자야 좀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구나."
"하하 이거참 사실을 말해서 죄송하게 되었네요."
"다들 사이가 좋으시네요."
"그렇게 보이나?"
"네. 서로 등을 맡길만한 동료라고 느껴지는걸요"
"약해지면 누구보다 빠르게 내 등에 칼을 꽃을거 같다만."
"하하 전 정정당당하게 스승님을 이기고 싶은걸요?"
"그때가 오길 기대하지."
"카린씨랑 시윤 선배 잘 어울리는걸요?"
"그렇게 보이던가요? 하하 고마워요"
"뭐..고마워요"
"아 서윤양 제가 잠깐 할 말이 있는데 귀좀 대 주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기대되네요."
"사실 제가 서윤양에게 미나양의 약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정답이었네요.
급하게 표정 수습하려고 해도 늦으셨어요.
"그러니까 제가 신호를 주면 잠깐 밖으로 나와 주시겠어요?"
끄더끄덕
"하하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제자야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는거냐?"
"스승님이 약속하나만 지켜주신다면 알려드리고 저번에 미나양이 쓴 만큼 돌려드리죠. 어떠신가요?"
"뭐 좋아 들어는 보지."
"먼저 약속은 제가 오늘 어떤 일을 해도 한번은 봐 주시는거에요. 가능하시겠어요?"
"네가 나나 다른사람한테 칼 꽃는게 아니라면 봐주마."
"하하 그런건 절대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단지 아주 사소한 복수를 하려고요."
"너답군. 적당히 하도록."
"감사합니다. 스승님."
"시윤군이 그렇게 사악한 표정을 짓는건 처음보네요?"
"카린씨는 선배의 표정을 읽을수 있어?"
"어느정도는 분위기로 아는거죠."
"아하하 사실은 연인의 감이랍니다 미나양"
"으으..."
"사람들 많은데서 머리좀 안 만지면 안될까요?"
"그럼 단 둘이 있을때는 상관없다는거죠?"
"....맘대로 하세요."
아 이성을 붙잡기가 힘드네요.
"아주 잘들 노는구만."
"음식은 언제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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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음식이랑 마실건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겠지?"
"네. 사장님"
"자! 그럼 건배사는 코핀컴퍼니를 위하여로 하지!"
"코핀 컴퍼니를 위하여!"
다들 행복해 보이네요
"이런! 내가 빼먹은게 있었네! 카린양과 주시윤군이 어제부로 연인이 되었다고 하네!
다들 축하 해주게나!"
좀 짖궃으시네요
"축하드려요!"
"좋은 사랑하세요!"
"저기...애는 몇명으로 하실건가요?"
"축하한다 망할제자야."
"카린씨 축하드려요."
"선배랑 카린씨 축하해."
"다들 감사합니다."
"다들 고마워요!"
"이제 마음놓고 마음껏 먹게나!"
지금쯤이면 되겠죠?
"그럼 카린양.전 잠시 서윤양이랑 할 얘기가 있어서요. 금방 올게요."
"바람피는거 아니죠?"
진짜 미치겠네
"카린양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세요."
"네"
그럼 슬슬 해볼까요.
"좀 으슥하네요. 선배 혹시 저번에 일 때문에 저한테 해코지를 하려는건 아니시죠?"
"하하 그럴리가요. 스승님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계시는데 그런걸 할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좀 멍청하지만요.
"선배 그래서 미나의 약점이 뭔가요."
"바로 본론이시네요."
"그걸 들으려고 왔으니까요"
"미나양의 약점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자각하지 못한다는겁니다."
"음...좀 두루뭉실하네요."
"그럼 이렇게 설명하죠."
"서윤양은 오늘 밤 동안 저의 말에 복종하고, 자신이 했던 말은 잊어주세요."
"뭐 그리 어려운건 아니네요."
"그럼 다시 돌아가실까요?"
"네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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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이랑 선배 왔네?"
"이야 벌써 6그릇째 비우고 계시네요."
"먹는게 남는거니까 말이야."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네요.
"약속을 했으니 뭐라 안하겠다만. 적당히 하도록."
"물론이죠 스승님."
이제 시작해볼까요
"코핀컴퍼니 여러분! 여기 서윤양이 건배사를 하겠다고 하시네요!"
"뭐야 대장 언제왔어?"
"멧돼지 너가 먹느라 눈치채지 못한거야."
"멸치! 적당히 해"
"얘들아? 조금있다가 나좀 보자."
"윽."
"윽."
"서윤양 건배사는 호힝헝허니를 위하여로 해주세요."
"아하하 호힝헝허니를 위하여!"
"대단하네."
"어떤게 말이죠 미나양?"
"그 서윤이도 술에 취하면 저렇게 되나 싶어서."
"하하 그런가요. 서윤양 미나양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내가 너같이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애랑 같은줄 알아?"
"주시윤."
"아 네 서윤양 자리로 가셔서 파티를 즐겨주세요?"
"이야 서윤이 술 많이 취했네."
"오늘은 즐거운 날이니까요"
"카린양 많이 기다리셨나요?"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삐지신거 아니죠?"
"화낼겁니다?"
"하하 카린양만보면 장난을 안 칠수가 없네요."
"그럼 우리도 즐겨보죠."
"이 불족발이라는 음식은 좀 매콤하더라고요."
"벌써 그라운드 원 음식에 익숙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술 좋아하시나요? 카린양"
"좋아하지는 않지만 마실줄은 알아요."
"그럼 신나게 달려볼까요?"
"적당히 마실거에요."
"아! 머리좀 그만 만져요!"
"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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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모른척 해줘."
"진짜 음식을 가져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에헤헤...그럼 내일 회사에서 봐."
"네 미나양."
그럼 이제 뒤처리를 해볼까요.
알트소대는 모두 갔고
저랑 스승님이랑 카린양만 남았네요
"흐으음 망할제자야..."
자존심이 뭐라고 참 대단하시네요.
"도망쳐...너는 할 만큼 했어...."
"이젠 그만둬도 되잖아.... 제발 나랑 같이 도망치자...."
이건 누구 꿈일까요?
"시윤군 힐데 소대장은 제가 데려갈테니 카린양좀 데려다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으으으..."
"카린양 괜찮으세요?"
"괜찮아"
어?
"다시..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괜찮다니까? 왜 자꾸 물어봐."
"카린양 제가 좋으신가요?"
"....싫지는 않아."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네요."
"뭐라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단 제가 업어서 데려다 드려야 겠네요.
"카린양 제가 그동안 했던 장난들, 많이 싫으셨나요?"
"아니"
"나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고마웠어."
"정말 좋아해요 카린양."
"뭐야 닭살돋게."
"하하 미안해요."
"저기...시윤아"
"네 듣고 있어요."
"너는 나의 어떤점이 좋았던거야?"
"누구보다 약한주제에 누구보다 강한척을 했던 점이 좋았어요."
"하지만 가지고 있는 짐을 어느정도 덜어놓은 카린양이 더 좋아요."
"고마워."
"저기... 날 좋아해서 고마워."
"저야말로 감사하죠."
벌써 집에 도착했네요
정말 아쉽군요
"그럼 카린양 내일은 회사 쉬는 날이니까 푹 자두세요."
"저기..."
"뭐죠? 카린양"
"혹시 우리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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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야스일수도 있읍니다
특별출연:베로롱

읽어줘서 땡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