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고속 진공 페라 3분컷 해서 싸게 만들고 



입 쓱 닦으면서 차가운 눈으로 



사장님 오늘 저녁 업무 끝났으니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라고 


툭 던지며 말하고는 씩씩하게 휙 돌아 유턴해서 가려는데 



페라의 여운으로 성취감 과 고양감으로 허리가 조금 풀려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발을 헛디디고 


하이힐의 굽이 미끄러져 삐긋 하고 "아얏.. ! " 하며 생각지도 못한 



암고양이 발정 소리 같은 기교한 애교 콧소리를 내서  얼굴이 화끈해진 이수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