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 받느라 정작 축제의 장을 현지직관&실시간으로 못봐서 아쉬운데 그래도 게이들 너무 멋졌다



3월에 애매하게 시작한 게이인데 4월까진 매 패치마다 불타는 거 보면서도 난 뭘 모르니까

윗 콘처럼 그냥 다들 빡쳐있거나 조울증 걸려서 안될거야 히히 이러는 거 보고 아 씨발 내가 게임 잘못 골랐나 했는데

그래도 게임 퀄리티는 좋으니까 일단 해보자 이런 마인드였었다


하다보니 점점 보이는 거나 아는 게 많아지니까 개발사가 ㄹㅇ분탕이더라

퍼블리셔가 분탕치는 건 많이 봤어도 개발사가 컨셉도 아니고 진심으로 분탕영업하는데는 거의 못봐서 신선했는데

더 신선한건 너희 챈럼들이었음


보통 저 상황이면 트럭 박거나 아예 손절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희는 어떻게든 게임 살려보겠다고 이것저것 하더라



ㄹㅇ 챈럼들에게 어울리는 콘은 진짜 저거다 매몰비용 뭐 그런걸 떠나서 게임 좋아서 모인 씹게이들이

나쁜 이슈에도 애정 가지고 1인 시위 나가거나 회사 앞 간이 버스킹 만드는 거 웬만한 정성 아니면 진짜 빡센데

대단하다고 밖에 못 느끼겠음


지금 아파서 정신이 없는 상태라 횡설수설 하는데 그냥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ㄹㅇ 카사챈에는 감동이 있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