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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여긴 어디지?


뭐야?? 왜 내가 묶여있는거지..? 움직일 수가 없잖아!!


"조용."


아저씨는 뭐에요..!! 어서 절 풀어줘요. 친구들에게 가야한단말이에요..


"...너는 가야할 곳이 있다."



네, 가야할 곳이 있다고요. 그러니까 풀어줘요 어서!!



"너를 카운터 아카데미로 데려가기로 했다."



전..그런거 다 필요없어요!! 어서 친구들에게 가야... 갖고가야할 게 있다고요!!



"혹시 얘네들이 너의 친구들이냐?"



남자가 그녀에게 사진을 보여준다. 그녀가 보고는 놀랜다.


이걸...어떻게....


"모두 죽었다."



...네?


"말 그대로. 모두 죽었다."



아저씨가...죽인거에요..?


"너가 죽인거다. 각성할때 나온 침식파로 만들어진 침식체들로 인해 주변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거짓말...거짓말!!!!


"기억이 안나면 영상을 보렴."



CCTV에 찍힌 그녀. 갑자기 빛이 나더니 순간 CCTV의 연결이 끊어졌다가 복구되자 화면에 보이는건 수많은 침식체들과 싸우는 용병들이었다.


"너로 인해 사상자가 125명이 나왔다. 따라서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카운터 아카데미로 보내기로 했다."



...다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애초에 난 카운터도 아니야!!



"너가 현장에서 쥐고있던 핸드폰이 워치로 판명났다. 너에게서 떼어내고 싶었지만 잘 안되어서 그냥 냅뒀다."


그러고보니 그녀의 바지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는것같았다.



아니야..아니야 아니야!!!! 어서 날 집에 보내줘. 집에 보내달라고!!!!


"맥락 이해는 어느정도 된것같으니. 데려가."



갑자기 여러명의 남자가 달려들어 그녀를 잡는다.


이거 놔아!!! 내 친구들이 왜 죽어, 나는 또 어디로 데려가려고? 다 이거 잡아 죽이려는거잖아!!!!! 안 놔?? 안 놓냐고!!! 다 죽여버린다!!!



비명을 지르는 어린 여자아이를 남자들이 잡는다. 순간 그녀의 몸에 푸른 베리어가 둘러져 남자들을 튕겨낸다. 묶인 줄도 다 사라진다. 그녀가 스스로 놀래며 손을 바라본다.


어....?


그녀의 눈빛이 순간 날카로워진다. 자연스럽게 핸드폰이 손에 쥐어졌고, 그 끝에서 황금빛 구체가 사방으로 퍼진다. 한 남자가 수면총을 쏘지만 베리어로 막아낸다.



하아..하아...날...내버려둬.... 그냥 혼자 내버려둬!!!!



베리어를 여러겹으로 두르는 순간, 호출을 받고 온 누군가가 한 장치를 든다. 갑자기 그녀의 베리어가 역류하며 그녀의 영혼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고 그녀는 쓰러진다.


"관리국 장비가 좋긴 하군."

"어서 데려가. 더 성가시기 전에."



이미 카운터 아카데미 측에서 누군가 나와서 대기중이었다. 남자들이 그 사람의 차에 양하림을 태운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차는 육지를 떠나가려는 배로 향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