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애들 단체로 왜 이러나 싶을거야
밸런스랑 에이미에 대한 불만이 심해서 리워크하고 리콜하겠다 했고
콜라보 2중 채용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니 바로 다음엔 나눠서 하겠다 했으니 말이지
근데 이 모든건 스비가 쌓아올린 업보고 그로 인한 가불기에 스스로 쳐맞는 상황에 놓인거지
사실 이번 패치랑 개노는 지부 개악때나 이터 개악때에 비하면 양반이라 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쌓아왔고 부어왔던 장작과 기름에 결국 불씨가 틴거야
이정도면 넘어가겠지? 이정도면 이해하겠지? 이정도면 금방 식겠지? 여태 그래왔으니까
얘들도 어찌보면 커뮤 반응에 학습된거라 볼수있어
불타도 애들이 알아서 수습하니까
커뮤 반응에 따랐다가 캐릭 성능 미쳐날뛴적도 있으니까
근데 보이는 현상의 일면만 보고 잘못 학습해버린거지
유저들이 카사를 아무리 사랑하고 인내해도
내가 사랑하는 카사의 모습에서 계속해서 벗어나고 실망만 시킨거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질거란 희망을 잃게 된 순간
유저들의, 카붕이들의 애정도 사라져버린 거야
유저들도 결국 마찬가지로 학습해버리고 만거지
아 우리의 일방적인 애정이었구나 우리의 헛된 기대였구나 하고 말이야
이게 스비처럼 잘못된 학습인지 아니면 제대로 깨달은 건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 이젠 사태의 원인이나 내부 사정 같은건 크게 의미가 없거든
탄성 한계라는 말을 다들 알고있을거야 대충 외부 힘의 작용으로 변형된 물체가 그 힘이 사라지면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는 범위를 뜻하는 말인데
그 범위 내라면 어떠한 힘과 충격에도, 아무리 괴상한 모습으로 비틀리더라도 그 순간이 지나면 돌아갈 수 있지만 그 범위를 넘어버리는 순간 결코 이전으로는 돌아갈수 없게 돼버리는 거지
지금 대부분의 카붕이들이 이러한 상태인거 같아
나도 카사에 대한 흥미와 기대가 많이 식은거 같아 업뎃하고 나서 챌린지 티켓이나 그림자석뿐만 아니라 이터조차 1도 안쓰는데도 아깝다는 생각조차 안드는걸 보니 말이야
스비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좀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무엇보다 우려스러운건 스비가 만의 하나 제정신을 차리더라도 이제와서 돌이키기엔 많이 늦어버린거 같다는 거야
스비가 게임을 고쳐나가는 과정도 방치하고 외면해왔던 것들로 인해 쉽지 않을거고 온갖 상처와 소음으로 가득한 과정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상처받고 나쁜 기억과 인상을 가진 채 코핀을 떠나버릴 수도 있어
지금 생각해보니 카사라는 겜 자체가 내실은 부실한데 겉은 화려하여 많은 사람들을 현혹한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해
잘만든 아트와 bgm 등 눈에 보이는 퀄리티는 누구나 인정하지만 정작 '게임'으로서 중요한 부분들이 잘 받쳐주지 못한거지
나는 하림이 궁 컷신 패러디 짤이랑 아가에델 수영복 광고 때문에 카사에 관심가지기 시작했다가 추석 뽑기 이벤으로 시작했었는데 이래저래 여러 사건들 겪으면서도 카사 오래할줄 알았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
그래도 여름스킨까지는 확인하고 가야겠다 그거 보면 또 대가리 깨질수도 있고 결국 그게 더 안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절대 릴리 수영복 못 잃어! 하림이 마이크로 비키니 못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