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처럼 매 패치마다 메타를 뒤엎는다는 게 꼴받긴 하지만

난 각성캐가 출시 시점에서 높은 성능을 가지는 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비싼 상품이 그만큼의 값어치를 해야한다 이건 상식이잖아?

실제로도 에이미 이전까지 (미니스트라까지) 불만은 꾸준히 있었지만 이 사태가 터질 정도로 반발이 심하진 않았음


진짜 문제는 에이미 출시 첫 날부터 많은 카붕이들이 얘기했듯 확정 혼란이 가진 씹사기 밸류 + 내가 낸 유닛에 내가 쳐맞는 불쾌한 경험의 콜라보가 낳는 시너지라고 봄


에이미 스킬셋에서 이 ㅈ같은 혼란을 빼고 살펴 보면 상대 후열 딜러들을 끌어와서 진영을 파괴하는 출격기, 스나이퍼 특유의 강력한 딜량, 짧은 사거리를 보완할 쉴드와 높은 스탯, 상당히 긴 특수기와 궁극기의 사거리와 경직 시간, 그 시전 시간을 벌어줄 특수기 이하 경직 무시

다 적고 보니 혼란 빼고도 사기캐 같긴 한데 신규 6코 각성캐가 이 정도 성능? 난 OK, 인정 가능


따라서 에이미 리워크의 핵심은 이 혼란을 다른 효과로 바꾸는 부분이라고 봄

예를 들어 혼란+스봉 키워드를 스턴+스봉으로만 바꿔도 후열 다 끌어와서 전열과 함께 광범위 경직+폭딜로 조져버린다는 컨셉 자체는 그대로 유지 가능하니 주류 메타에 따라 강력한 후열 유닛(ex.퀸공익덱)이 메인이 될 경우 니가와를 물리치는 선녀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내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