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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어디로 갔니!


내 뛰어난 직감에 의하면 저쪽인것같다, 대장.


흠. 난 이쪽같은데. 여기 풀들이 살짝 뭉개져있어.


그럼 대장이 맞는가보다. 어서 가보자.


흐으음.. 어디있으려나? 어라? 저기 하얀건...


걸음을 옮기자 덫에 걸린 토끼가 보인다.



힉 뭐야?? 너 괜찮니??


토끼 : ??? 뭐야? 왜 뭐라고 하는지 들리는거지??


안아파? 우리가 구해줄게!


토끼 : 아니 어떻게 우리 서로 뭐라는지 알아듣는거야??


히익 다친것 좀 봐.. 이걸 어떡하지?


토끼 : 아니 어떻게 알아듣냐니까???


이쪽을 이렇게 하면 될것같다, 대장.


히익... 알겠어! 많이 아프지? 빨리 꺼내줄게!


토끼 : 아니 ㅅㅂ 어떻게 말하는게 나한테 들리냐고??!!


영차...영차...이렇게...



토끼 : 이상한 사람들이네. 도망가야겠어.


??? 어디가???! 여기로 와!!


토끼 : 난 자유를 찾아 떠날거야!!


아카데미로 돌아가야지! 거기 너 친구들이 다 널 기다리고있어!


토끼 : 난 거기보다 이런 탁 트인 곳이 훨씬 좋은걸! 그쪽도 가고싶은 길이나 가셔!


계속 그러면 가만히 안냅둔다!! 영원히 내 세계에 가둬서 먹이고 재워주겠어!!



? 좋은거아냐?


토끼 : 훗. 아무리 그래도 이 몸을 잡을...어어어어??



하림의 핸드폰에서 빛이 나면서 순간 번쩍거린다. 모두 눈을 감았다가 뜨자. 핸드폰의 앱, 3번째 칸에 토끼가 들어가있다.



고미 : 어흥!!!


토끼 : 뭐야 ㅅㅂ??? 곰이 여기 왜 있어?? 날 여기서 꺼내줘!!


고미 : 장난 좀 쳐봤어. 너가 새로 온 친구구나?


토끼 : 에에엥?? 내가?? 난 여기서 나갈거야!!



떽!! 얌전히 있어!!


토끼 : 아니 난 하고싶은게 있었는데..


하고싶은게 뭔데?


토끼 : 난 용맹한 전사가 될거야! 멋있게 투구를 쓰고 칼을 휘두르며 우릴 위협하는 것들을 무찌르고..



그거라면 얼마든지! 자, 네 옆을 봐!


토끼 : 오 투구?? 칼이다!! 드디어 나한테 딱 맞는걸 찾았어!!


좋아해줘서 고마워. 넌 이름이 뭐야?


토끼 : 날 토리라 불러다오!


넌 이름이 있구나! 좋아, 고미와 토리! 이제 같이 다니는거야. 괜찮지??


토리 : 난 투구와 칼만 있으면 어디든지 간다!!


흐음...역시 대장이군.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되는것같아.


잘 해결되고말고! 어서 학교로 돌아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