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가 관리자랑 가까워지는 문학 3
(전편에서 이어짐)
그날 저녁의 날씨는 낮에 내렸던 폭우가 그치고 저녁노을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깨끗한 날이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의 날씨는 정반대였다.
그때 병실 안에서 알렉스가 우는 소리를 듣고 난 뒤, 내 마음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내 마음속에는 그 시간 이후, 딱 한 가지 질문밖에 떠다니지 않았다.
“나 때문인가?
아무리 이 생각을 떨쳐내려고 해도 도무지 사라지지 않았다.
물론 나 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하고 있다.
알렉스는 분명 자기 때문에 자기 부하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에 빠져 있겠지.......
이게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코핀컴퍼니 초기부터 함께해온 멤버로써 이정도는 예측할수 있게 되었다.
“동지애가 많은 알렉스라면, 거의 그 이유 때문일거야...”
나는 다시 한번 더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그래 다시 가보자.”
나는 이번에도 사내 편의점에 들렀다.
“ 지구가 멸망해도 운영하는 편의점 ‘아포칼립스’에 어서오세요!
“아 반갑네 세리나 양 혹시 하나만 물어봐도 되겠는가?”
“네? 저한테요?”
“혹시 알렉스가 자주 사가는 것이 있는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던가...”
“음....... 아! 알렉스 씨는 점심시간 마다 와서 파르페를 먹고 가요!”
“고맙네”
나는 알렉스가 자주 먹는다는 딸기 파르페를 하나 사들고는 병실로 향했다.
병실앞에 도착해서 심호흡을 한번 하고 병실 문을 조용히 열었다.
알렉스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가 나에게 들키기 싫었는지 화들짝 놀라고는 옆에 놓여있던 휴지로 급하게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죄송해요 알렉스씨 혹시 제가 방해가 됐나요?”
“아니야 들어와도 괜찮아”
나는 사온 파르페를 탁자 위에 놓았다.
그리고는 긴장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저기 알렉스씨 혹시 힘든 일이라도 있으세요?“
“응!? 갑자기 왜?“
“아니 그냥 지금 알렉스씨 표정이 진짜 어두워 보여서요.”
그 뒤로 알렉스는 말이 잠시동안 없어지더니 조금 있다가 말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정말 말해도 돼?”
알렉스는 마음속으로 매우 고민하는 표정이 되었다.
“당연하죠 사원의 프라이버시 보장은 사장의 기본이라구요.”
그 순간 나는 알렉스의 경직된 표정이 풀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이 풀린 덕분인지 얼마 뒤에는 볼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렉스는 매우 울먹이면서 말을 시작했다.
“나는......흐윽....난..... 쓸모없는 쓰레기야.......으윽.....나 때문에 부하들이 죽었어.......... 흐으윽.....
역시나.......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였군 이 부분에선 사장인 내가 조금 더 신경 써줘야했어......
그 때 나는 왠지 모르겠지만 알렉스를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사람에게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사람이 속마음을 털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사람이 마음놓고 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런 마음이 제일 강해졌다.
나는 알렉스를 엄마가 아이를 품에 안 듯이 상냥하게 알렉스를 안았다.
알렉스는 그제서야 나에게 마음이 열린 듯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몇분 뒤 알렉스는 울음을 그쳤다.
“조금 진정되셨어요?“
응.......근데 파르페가 다 녹아버렸네....
아........... 그건 어쩔수 없죠.... 그 대신 제가 내일 저녁 살게요! 요 앞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으로요!“
“진짜? 그럼 내일 오랜만에 외출하겠다!”
알렉스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내일 점심때 데리러 올게요.“
“그래!”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와 벌써 3번째 문학이야 카붕이들 오늘 문학은 주말이라 폭주해서 내용이 길어! 재미있게 읽어줘 그리고 아마 나 다다음주부터 방학이라 글 내용 조금 늘어날수도 있어! 마지막으로 요즘 내가 조금 힘든데 문학쓰고 너희들 반응보다 보면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어,
그럼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줘!
(p.s)솔직히 우는 부분에 대사가 너무 뻔해서 지울까 하다가 그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