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도 체인점 간판도아니고

그냥 동네 이름딴 호프집인데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않지만

주로 동네 단골들만 조용히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두런두런 나누는 

찻집같은 분위기의 동네호프집

인테리어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고 사장의 취미를 엿 볼수있는

뭔가 통일성없고 난해하며 규칙적이지 못한 온갖 잡동사니가 곳곳에서

자기주장을하면서 결코 분위기를 해치지않는 그런 동네 호프집

사장아저씨는 그저 말없이 손님이오면 퉁명스럽게

메뉴판만 살짝 테이블에 놓고 다시 자기 자리에 가서

카운터 테이블에 팔을기대고 조용하게 틀어놓은 17인치 작은 티비로 축구방송을 보는

그런 동네 호프집이 난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