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버프 기념으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시너지 캐릭들에 대해서 적어보려 해. 이 글을 읽어 보면 킹이 여태 성능 대비 인식이 씹창이었던 이유가 뭔 지도 알게 될 거야. 사실 기존에도 각힐보다는 분명 위라고 볼 만큼 강점이 있었거든.
물론 실제로 구렸던 건 맞지만, 킹의 스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킹을 각힐이나 공익처럼 쓰려고 하다가 6코스트만 내버리고 나서는 쌍욕하던, 그런 다소 억울한 상황에 처해있었으니까.

킹의 핵심인 패시브. 킹이 웃음벨이었던 이유지. 아군이 죽어야 강해지는 디펜더라고, 병신같은 기믹이라고 욕을 존나게 먹었던 패시브야.
리플레이서 버프는 상향 전에도 사기적인 수치였고, 아군 부활이라는 기믹 자체는 분명 혁신적인 기믹이지만 그렇게 부활한 리플 병사들이 너무 구렸고, 리플 킹의 자체 성능 또한 너무나 조악했거든.
리플킹의 패시브는 크게 3가지 기능이 있어.
1. 아군 사망시 리플레이서 킹이 강화된다
2. 아군 사망시 타입에 맞는 소총병, 방패병, 제압병, 저격병이 최대 1마리 소환된다
3. 리플레이서에 피감 20퍼 공 20퍼라는 미친 버프를 아무 조건 없이 뿌린다
1번을 보면, 사실 이 패시브에는 정말 정말 큰 오류가 존재해. 메카닉을 제외한다는 표기와 다르게 모든 종류의 '아군'에 적용되며 이 아군은 진짜 상상치도 못한 종류의 아군까지 포괄하거든. 이건 내용이 길어서 이따가 얘기하기로 하고, 널리 알려진 사실인 2번이랑 3번부터 천천히 뜯어보겠음.
2번은 쉽지, 직관적이고. 시즈, 서폿, 타워, 메카닉 유닛에게는 효과가 적용되지 않으며 종류별로 한 마리씩만 소환.
하지만 리플레이서 병사의 자체 스펙은 그야말로 처참해. 그나마 유일하게 제압병이 상당히 강력한 편이고, 방패병이 그나마 탱킹이 좀 괜찮은데 소총병이랑 저격병은 없는 거나 다름 없는 애들이지.
또한 리플 병사는 회복이 불가능하고 자해 데미지가 2퍼씩 들어오며 1개체밖에 소환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어. 오래 생존하면 할 수록 좋은 다른 소환수들과 다르게 리플레이서 병사들은 최전선에서, 혹은 적의 후열에서 최대한 많은 적의 딜링을 받아내고 산화하는 게 리플레이서 병사의 제대로 된 운용법이란 얘기지.
이 정도 설명을 깔아 두고 시너지 캐릭을 살펴 보면, 일단 가장 널리 알려진 블루브릿지 킹이 있고


다들 한 번 쯤은 겪어봤을, 정말 짜증나는 킹 - 강소영이나 킹 - 나이트 조합. 앞서 얘기한 리플 병사의 어그로 담당으로서의 역할, 그거에 최적화된 게 전진 출격이야. 적의 최후열에서 분탕친 후에 리플 병사로 부활해서 어그로를 또 끌어줄 수 있지. 위의 2캐릭이 시너지 탑이라고 볼 수 있고 적 후열에 솔져를 종류별로 3 × 3 을 소환하는 블루브릿지가 킹 함선이라고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해. 이 외에도



얘네처럼 적의 후열에 도달하기 쉬운 돌파력이 강한 스트라이커라든지 (특히 스피라는 나이트 강소영 급으로 정말 시너지가 좋은 캐릭터야)



2마리 이상 나오는 애들. 특히 한 마리가 죽으면 2페이즈에 돌입하는 구관검은 엄청 좋겠지? 글리치는 사실 아직 뽑지도 않았는데 아마 좋을 거 같아서 넣어 봤어. 누가 써 보고 알려줘.

이 외에는 이론상으로는 좋아야 정상인데 3마리 중 2마리한테는 템 적용이 안되는 상상 이상의 병신 캐릭인 토미 형제들이나

어그로 분야 탑인 이 친구나 (후술하겠지만 보미는 진짜 킹과 놀라운 시너지가 있어)


또 다른 전출 캐릭인 얘네 정도까지가 있겠네. 보미랑 토미 제외하고는 전부다 실전성 있어.
아마 카사를 좀 한 사람이라면 하나 궁금증이 생길 텐데

리플 병사 사망시 솔져 버프가 과연 류드에게 들어갈까?
정답은 들어간다. 그래서 킹과 류드는 시너지가 미친 듯이 좋은 캐릭이야. 베로니카 챌린지에서 스샷 찍으려다가 애사심 날리고 짜증나서 그냥 나왔는데 못믿겠으면 직접 해봐. Pve에서든 pvp에서든 킹 - 류드는 굉장히 높은 시너지를 발휘해. 강소영 하나만으로 공격력 40%를 올릴 수 있으니까. 또 킹을 활용해서 류드한테 순수 카운터덱에서도 공격력 버프를 줄 수가 있다는 거지.
류드가 킹과 시너지가 좋다고 했지?

내가 여러번 킹퀸을 굴려본 결과 킹퀸은 생각 외로 시너지가 구려. 우선 첫째로 퀸에 모든 코스트를 몰아서 케어해야 하는 퀸 덱에서 피감 20%, 공격력 20%를 위해 6코나 쓰는 게 부담스럽고, 둘째로 맞퀸전에서는 아무리 킹의 리플 버프가 강하다 한들 느금태 자캐인 공익의 스충 디버프는 따라갈 수가 없어. 셋째로, 퀸을 위해서 박정자 파츠를 4캐릭 이상 넣는 게 일반적인데 이러면 킹이랑 시너지 캐릭을 못넣거든. 물론 pvp 한정이고, pve라면 킹퀸 조합을 쓰는 걸 강력 추천할게.
이렇게 퀸 얘기까지 해서 2번 3번 시너지 캐릭 정리가 끝났어. 요약하자면
1. 스커, 디펜 > 레인져, 스나
2. 전출 캐릭 > 전열 캐릭 > 후열 캐릭
3. 다수 캐릭 > 단일 캐릭
4. 저코 캐릭 > 고코 캐릭
5. 특수한 케이스로 류드는 킹으로 인해 시너지를 받으며, 킹퀸은 오히려 역시너지가 난다
이제 1번 "메카닉을 제외한 모든 아군이 사망시 리플킹이 강해진다"와의 시너지 캐릭을 알아보자.
여기에 정말 큰 오류가 있다고 했지? 유저에게 유리한 오류인데, 리플 킹은 메카닉을 포함한 모든 아군이 사망할 시 강해지며 (병사로 부활만 안해. 킹은 강화되고) "모든 아군"이라 함은 말 그대로 모든 아군, 리플 병사를 제외한 모든 소환수와 소환물까지 포함한 모든 아군이 사망 혹은 사라질 시에 킹이 강화돼. 버프 전이면 몰라도 강평 데미지가 2배가 되고 경직면역과 피감 30퍼를 받는 지금으로서는 킹을 쓴다면 꼭 기억해야 할 점이야.

레지나의 빙벽

에델의 파편


카일 카린의 방벽 (안해봤는데 아마 라즈앙그리프 방벽도 될 듯)

홍어 염병소총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는 킹 + 두돈반, 업클랜

심지어는 미니스트라의 칼(!)까지.
카일이나 에델, 특히 미니스트라 같은 경우는 사실상 게임하는 3분 내내 별도의 코스트 소모 없이 킹을 강화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돼. 이건 특히 pve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야.

아까 시험삼아 유나 빼고 킹으로 돌려 본 전당 5-2. 미니스트라와, 딜표에는 안보이지만 카일웡을 써서 무한으로 킹의 패시브를 유지해줄 수가 있었어. 킹 강평 데미지가 2배가 된 덕에, 이제 pve에서는 사실상 공익급 성능이 됐다 이거지.
그리고 이 시너지 효과에 있어서 더 특별한 케이스인 캐릭들이 존재해.

소환하는 냥이가 뒤지면서 리플 제압병으로 부활하는 탈모녀

분신이 소총병으로 부활하는 지아링

특수기 분신이 리플 제압병으로 부활하는 보미
사실 실용성은 없는데 얘네랑 쓰면 나름 재밌어. 특히 보미는 특수기 쿨도 짧고 특수기 분신이 최후열까지 가서 터지니까 건틀렛에서 예능으로 써봐.
종합해서, 내가 추천하는 시너지 캐릭들은











얘네랑 쓰면 킹의 진짜 성능을 볼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시너지 캐릭 정리가 끝났어. 템은 뭘 끼냐, 나는 허메골골 체방셋 스충 20퍼 지피감 44.8퍼를 쓰고 있는데 셋옵 스충이 더나은 거 같기도 해. 킹 초기에는 극스충을 써버리는 게 아싸리 낫다고도 말이 많았는데 그러면 탱킹이 너무 부실한 거 같더라고. 이건 나보다는 다른 킹박이들한테 물어보는 걸 권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