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개소리여도 일단 그럴듯 해보이면 납득시킬 수 있거든."




공익

"호오..."

"그렇게 다루는 건가요."




에이미

"자, 한 번 해봐."




이지수

"뭘 해?"




에이미

"빡통아. 대장한테 뭐 궁금한 거 없어?"




이지수

"궁금한거?"

"...."

"대장은 왜 부사장한테 약해?"




공익

"아니, 시작부터 초고난이도가..."


"...."

"배려해주는 겁니다..."


"이 대적자, 설마 누구한테 지겠습니까?"

"그저 배려해주는 것일 뿐이죠."




이지수

"...진짜?"




공익

"후후. 제가 누굽니까?"

"대적자 아닌가요?"

"저는 히어로... 대적자... 누렁이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그정도야 제 탭댄스 한방에..."




이지수




에이미

"..."




공익

"두 분 다 왜 그러시죠?"




이지수

"...대장, 뒤에..."




이수연

"유빈아. 뭐라고?"

"다시 말해볼래?"




공익

"꺄악!!!"

"기척 좀 내고 다녀!!!"




이수연

"그게 중요한 게 아닐텐데."




공익

"..."

"......"


"아무 말도 안 했어!"




이지수





이수연

"...자고로 사람이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너도 책임을 져야겠지?"




공익

"..."

"해, 해 봐...!"

"더 이상 당하고 있지 않겠어!"




이수연

"에어컨 압수야."

"당장 사람 불러서 떼버리겠어."




이지수

"안 돼요!!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에이미

"빨리 사과해, 대장!!"




공익

"아니 왜 죄 없는 에어컨을..."

"그렇다고 이 대적자는 굴하지 않아..!"




에이미

"빨리 사과하라고!!!!!"




이지수

"대장. 사과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부사장은 악마야... 악마한테 대들면 영혼을 뺏긴다구..."

"에어컨은 우리의 영혼이야..."




이수연

"다시 말해봐, 대적자 씨."

"누렁.. 뭐?"




공익

"..."


"미안!!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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