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고대 이집트인은 치과 치료를 어떻게 했을까. 고대 이집트의 상류층은 치과 치료를 받았다. 카이로 남쪽 20km 지점 사하라 사막에서 4천여 년 전 파라오의 무덤이 발굴됐다. 무덤에서 함께 나온 부장품 중의 상형문자로 쓰인 문서에는 ‘파라오의 치과의사 그리고 조수 2명’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고대 이집트인은 치아 교정은 물론 상실한 치아와 같은 기능을 할 방법도 찾았다. 남미의 마야인이 조개껍질로 빠진 이를 대신했던 것처럼 파라오와 귀족들은 상아나 돌을 치아 대용으로 했다. 원시적인 임플란트인 셈이다. 현대적 의미의 임플란트 식립은 1940년대 부터 본격화된다. 미국인 달과 링코우의 선구자적인 연구에 이어 스웨덴의 브로네막이 효율적인 인공치아 식립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최근 20여 년 동안 기능과 소재가 월등한 재료와 의술의 발달로 치과 치료는 눈부시게 변모했다.


우리 갓-이집트 성님들은 임플란트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