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소녀가 있습니다.


언제나 밝은 표정에 좋은 메이드가 되겠다는 다짐 하나로 자신의 앞길을 다져가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웃음 뒤에도 서늘히 드리우는 어둠이 분명 있습니다. 정말 이게 내가 원하는 일이 맞나? 내가 잘하는 일이 맞나? 나때문에 누가 피해를 보진 않을까?


그러면서도 정작 그녀는 별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 생각도 잠시뿐, 그녀를 부르는 호출에 그녀는 달려가서 또다시 웃습니다.


늘 행복해보이지만, 풍족해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그녀는 목이 마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