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이야기 좀 해봐.

옛날에 창백한 얼굴에 검은 머리를

한 외로운 남자가 있었어.

왜 외롭지?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다들 피했거든.

그래서 전부 쫓아갔나?

도끼로 스스로를 반으로 갈랐어.

늘 친구와 함께 있으려고?

그래. 늘 친구와 함께 있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