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핀컴퍼니에서 오줌싸기대회를 열었다

무슨 대회냐 함은 남성들이 모여서 남근을 앞으로 향한채

누가 더 오줌발을 멀리 갈기는지 내기를 하는 것이었다


침식체를 사냥하고 다니면서도 제정신을 유지 할 수 있었는지

대회 공고 초기에는 참여하려는 사원이 적었다.

1등 상품인 유급휴가를 보고 주시윤이나 남들 몰래 신청하였고

다른 남성 사원들은 눈치가 보였는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러나 사장이 직접 직원 격려차원에서 대폭으로 상품 액수를 상향조정하자

거의 코핀컴퍼니의 모든 남직원들이 모여서 참여하게 되었다

남들 앞에선 남사스럽다면서 관람을 쉬쉬하던 여직원들도

여직원들에게만 공개된 비밀 링크를 이용해 화상으로 접속했다.


여직원들이 남근을 비교하며 수음을 즐기는 동안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졌고 총 6인이 본선 결승에 진출하였다





가장 먼저 로조가 강철자지를 뽐내며 등장하였다.

무려 2.66m라는 예선에서 최고기록을 달성했던 그는

자지만큼이나 커다란 해머를 내려놓고 시원하게 오줌줄기를 발사했다

기록은 무려 3.77m였고 참가한 모든이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본선부터 경기를 관람하기로 한 사장이 내려와서

로조의 자지를 구석구석 살펴보더니 실격으로 처리했다

자지가 개조되어 오줌줄기를 발사했다는 사유였다.


신체 일부를 기계로 개조한 스캐빈저 답게 자지도 개조되어

유압을 이용해 오줌줄기를 발사하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예선전은 남들과 비슷한 수치라 적발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본선을 준비하여 개조한것이 실착이 되었으리라.




리플레이서 킹, 그는 흑인이다.

다른 부연설명이 필요없다. 그는 흑인이다.

수많은 리플레이서 여성들이 검증을 끝마친 이 거대자지는

하이드로펌프를 뿜어내 2m 라인의 끄트머리를 적셨다.

아까 로조에 비해 임팩트는 적었지만 1.84m를 달성한 킹에게

다른 남직원들의 박수와 찬사가 쏟아졌다.




1등상이었지만 지금은 3등상으로 내려온 휴가를 목적으로 출전하였고

그를 어릴때부터 돌봐온 힐데는 복잡한 심정으로 보지를 만지작거렸다.

코핀 컴퍼니에서 어렸을적부터 주시윤을 봐온 여직원들은

그 귀엽던 어린아이를 생각하고 긴장이 풀어졌지만

그가 바지를 내리자 모든 여직원들의 숨이 일순간 멎었다.

길이로는 아까 출전한 리플레이서 킹보단 부족한 면이 있지만

프레스로 압축한거같은 단단한 고밀도 자지가 위용을 드러내었다.


눈치가 빠른 주시윤이 여직원들이 볼 수있는 카메라를 향해

가벼운 눈웃음과 함께 인사를 건네었고 곧이어 오줌을 발사했다.

오줌 줄기는 약해보이지만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렸고

킹의 기록에 약간 못 미치는 1.8m에 무사히 안착했다.

표정에서 드러나진 않아도 내심 쑥스러워하는 그 얼굴에

코핀 컴퍼니의 누나들은 오늘 심장을 폭격당했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선 스펙이 부족하지만

운이 좋았는지 쉬운 상대만이 걸려 본선에 진출했다

.....라는 평가가 있지만 그도 한명의 남자다

여기까지 올라온 이상 무라도 썰어야 하지 않겠는가


힘차게 벨트를 풀었고 복근에 힘을 주며 오줌을 발사했지만

오줌줄기는 1.54m에서 멈췄고 의기소침해 대회장을 떠났다.


그러나 곧이어 영국 출신 발정난 암캐에게서 전화가 도착했고

쓴웃음을 지으며 근처에서 콘돔을 구매해

그녀의 저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다음은 에길...... 이 아니라 찰리의 차례이다.

그랬어야 하지만 사유가 생겨 본선에 참가하지 못하고 기권했다

기권 사유는 안타깝게도 본선을 대비해서 연습을 하던 중

찰리의 고간에 달린 커다랗고 기괴한 까만걸 본 오르카가 폭주하여

침식체는 죽여야 한다면서 그의 대물에 단검을 꼽았기 때문이었다.


사회를 마치고 찰리를 위해 모든 남직원이 1분간 묵념했다.

그의 떠나간 전우를 기리기 위하여......




마지막 선수는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제이크 워커 중령이었다

물론 카일 웡도 예선에 참여했지만 본전도 못챙기고 탈락해

실비아에게서 온갖 조롱을 당하며 부대로 복귀했다.

그런 카일을 대신해서 우승하겠노라 선언한 제이크는

예선에서 2m에 육박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오늘은 내가 우승하는날이야.

왜냐면...... 내가 그렇게 결정했거든"


제이크의 커다란 자지에서 뿜어져나온 물줄기는

천원을 돌파할 듯이 뻗어나가 종전 본인의 최고기록이었던 1.98m을 돌파했고

무려 2m를 넘기며 2.08m에 무사히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모든 이들이 환호했고 새로운 전설의 탄생에 열광했다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은 순수 인간의 힘으로 달성한 2m의 경지

제이크는 팬티를 올리는 것도 잊은채 머신갑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승자에게만 허락되는 최고의 영예를 손에 쥔 제이크는

도전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회의 마무리 인사를 맡았다.



예상외로 반응이 뜨거웠던 대회장을 본 머신갑은

여직원들을 위해 코핀 컴퍼니 오줌싸기대회를 개최했다

물론 신체 구조상 멀리싸기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누가 더 땅을 깊숙히 파고드느냐를 가리는 깊이싸기대회였다


그렇게 깊이싸기대회의 공고문이 사내 게시판에 올라갔고

성희롱으로 고소당한 머신갑은 파산선고 신청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