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서 신디케이트 괴멸 후 if 이야기 ~case 리플레이서 나이트 2~


나이트는 관리자가 보여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란것과 동시에 화가 치밀었다.

"아까부터 묘하게 덥다했더니 니놈 짓이었냐? 잠깐 기절한 사이에 이딴 촌스런 옷이나 입히고 자빠졌어!"


관리자가 의아하단 얼굴로 물었다.

"무슨 소린가? 그 옷은 자네가 계속 입고있던것이네만. 자네의 복장은 한번도 바뀐적이 없다고 보고서에 쓰여있다네"


"뭐?내가 이딴 촌스러운걸 입겠냐?장난치지말고 빨리 원래 옷이나 내놔!"


관리자가 잠시 고민하더니 물었다.

"자네, 여기서 눈을 뜨기전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게 뭔가?"


나이트는 다시생각해도 부아가 치밀어올라 소리쳤다.

"당연히 버러지같은 것들한테 포위당해서 고작 c급 카운터 나부랭이한테 당한거지!빠져나가면 우선 그년부터 죽인다!" 


관리자가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뭐? 분명 기억을 이어받았다고는 들었지만....원래의 인격이 깨어난건가? 흥미롭군. 이런 건 처음보는군."


방치당하자 화가난건지 허공에다 "양복입은 놈도 죽인다! 그 실험체 년들도 찢어버리겠어!"라고 소리치던  나이트가 말했다.

"이봐!무시하지말라고! 그래서 내 옷은 어디있는 거야!"


"잘 듣게.우선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겠네. 내가 알기로 자네는 죽은 나이트의 재생체야. 하지만 

죽은 본체와 같은 성격은 아니었다고 들었는데 자네는 본체와 성격이나 행동거지가 아주 유사하군. 자네는 대체 뭔가?"


"무슨 헛소리야?내가 죽었을 리가 없잖아? 뒤졌으면 왜 여기있는건데?"


"그게 아니라면 재생체인 네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기 위해 뻔히보이는 자작극을 하고있다는 이야기지."


나이트가 어이없단 표정으로 물었다.

"자작극이고 뭐고 그럼 내가 뒤졌는데 재생체인가 무생체인가 하는 나랑 똑같이 생긴 놈 안에 들어와있단 소리야?"


관리자가 가볍게 박수를 치며 말했다.

"정답이네,나이트양. 아무래도 그런것 같군. 나도 처음보는 현상이야."


"분명 죽었을 터인 자네가 다시금 자신의 육체를 찾아 깨어났지.이건 자네의 삶을 향한 강한 집착 덕분 일까? "


'따 - 악'

관리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나이트가 기억하고있는 자신의 옷이 공증에서 떨어졌다.

그는 옷을 떨어지던 옷을 받더니  그녀에게 가볍게 던졌다.

"일단은 보고서에 적혀있던 자네의 옷이라네. 그렇게 입고싶다니 줘야지. 딱 맞을테니 입게나.난 잠시 나가있지."


그 소리와 함께 관리자의 모습이 사라지고 어딘가에서 '쿠 - 웅하고 무거운 것이 닫히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나이트가 자신의 손에 놓인 옷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칼도 달라그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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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후,관리자로부터 자기가 죽은 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부 전해들은 나이트는 '이딴곳에 계속 쳐박혀있겠냐'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코핀 컴퍼니에 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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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후, 코핀 컴퍼니 회의실


머신 갑이 책상에 앉아있는 모두를 둘러보며 말했다.

"전에 사정은 설명했으니 모두 알고있는 걸 전재로 이야기하지."

"오늘부터 같이 일하게 될 전 리플레이서 여러분이라네. 모쪼록 다들 환영해주게나."


머신 갑이 문 쪽을 향해 소리쳤다.

"다들 들어오게나! 박수로 환영부탁하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날아가며 앉아있던 주시윤을 깔아뭉겠다.

"선배가 죽었다!"

"이런 사람만도 못한 놈!"

"아니 씨발 안죽었어요! 그리고 스승님은 키하고 양심까지 같이 뒤지셨습니까?"


퀸과 비숍이 걸어들어오며 말했다.

"앞으로 함께 일할 사이니 잘부탁드리죠."

"여전히 활기차보이네.오랜만이야."


나이트가 바닥에 대검을 내리찍으며 말했다.

"오늘부터 니놈들하고 일하게된 나이트다! 영광으로 알아...너 이자식,잘만났다!"


"뭐야, 고작 c급 카운터인 나한테 죽은 놈이잖아. 사장님 쟤 죽은거 아니었어요?"

"이 새끼가 지금 누굴 놀리냐! 넌 오늘 죽여주마!"

 "어허,나이트양 가만히 있게. 싸울거면 이따가 다이브시켜즐테니 거기서 싸우게. 미나양은 어제 설명할때 안듣고 뭐했나?"


'흠흠' 머신 갑이 목을 가다듬더니 말했다.

"나이트양은 분명 죽었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녀의 재생체에 영?혼같은게 다시들어간듯 하더군. 일종의 빙?의라네."

'부스럭 부스럭'

"회의시간에 간식 쳐먹지말게 미나양."

"제자야,나도 한입 주거라."

"우물우물,여기요,우물."

"나도 조금만 줘."

"여기 나래야,아,미안..우물."

"....괜찮아?우물.."

"나도 한입만!"

"스파이는 직접 사먹으세요. 돈없는 것도 아니면서 왜그래요?"

"돈없는데...대장이 몸만 가래서 그냥왔단말야..."

"진짜 바보에요?"

"나 바보아냐..."

"진짜 씨발 다때려칠까...지수씨하고 교환해달란 조건으로 육익갈까....."




~ 코핀 컴퍼니의 하루는 오늘도 평화로웠답니다 ~ 




쓰다보니 점점 얘기가 산으로 가는거같다. 쓰다보니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