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전에 각힐 무장 이름가지고 뵐숭사가랑 니벨룽겐의 반지 얘기했었는데 브륀힐데가 뵐숭사가쪽 시구르드 아내 이름인데
그거 시구르드가 본의아니게 브륀힐데 통수쳐서 빡돌아서 시구르드 죽임


근데 그 이후에 니벨룽겐의 반지 스토리 복습하려고 찾아보니까 니벨룽의 노래랑 니벨룽의 반지가 서로 다른 리메이크작이더라


악룡 파프니르를 죽이는데까진 똑같은데 이후에 브륀힐데와 지크프리트, 지크프리트 아내의 이름이랑 지크프리트가 살해당하는 경위가 좀 다름


암튼 니벨룽의 노래에서 나오는 아이슬란드의 여왕이자 지크프리트가 통수친 야만족 공주인 브륀힐트와 니벨룽의 반지에서 나오는 발퀴리이자 지크프리트가 본의아니게 배신하게되는 브륀힐데는 엄연히 다른 인물임


해서 정확한 이름인 브륀힐데가 아무래도 힐데 본명 중 다른 후보인 헬 관련 이름이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는데
헬이라는 이름은 로키의 딸인 반은 썩어가는 시체 반은 미녀인 헬라에서 따온거라 각힐데 이름인 지크프리트와 전혀 관계가 없음


오히려 니벨룽의 반지와 그 원전인 뵐숭사가에서 각각 주인공인 지크프리트와 시구르드의 약혼자이자 연인으로 나왔던 발퀴리 브륀힐데가 더 적합하다고 봄


그도 그럴게 파프니르와 레긴은 지크프리트와 시구르드에게 불사성과 지혜, 황금, 반지를 가지게 한 요소고 그람과 발뭉은 각각 그들에 들고있던 무기이기 때문임


때문에 양쪽 전설에서 주인공들한테 의도치않은 배신을 당해 복수했던 브륀힐데가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음


사족으로 원전인 뵐숭사가에서 시구르드와 시구르드의 아들 시그문트(지그문트 아님)까지 죽인 브륀힐데는 시체를 화장하면서 불에 뛰어들어 자살하지만 니벨룽의 반지에선 모든 진실을 깨닫고 죄책감에 몸부림치며 불에 뛰어들어 자살함

그리고 양쪽 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키리(여신)으로 나옴

괘씸한 배신자 힐데쟝 얼굴만큼은 이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