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나 이런걸로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전부 자기가 자기 의도로 한 행동인데 ㅇㅇ


힐데가 배신했기 때문에

한쪽 눈을 잃은 이수연은






아무리 훈육해도 고쳐지지 않는 다혈질을 고치고

흥분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한 전투요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음


이런 성격은 크게 데이지 않으면 안 고쳐지는데

여기서 사지나 이런거 잘렸다가는 그대로 전투력 저하

그런데 이수연은 눈 하나 없애긴 했어도 관리국 장비로 보깅해서 오히려 성격도 고치고 전투력도 올라감


나유빈도 마찬가지임

지나치게 원리원칙주의적이고 스승의 그림자에 사로잡혀 있던 나유빈 역시 힐데의 과감한 결단 덕에

기존의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더 폭넓은 사고관을 지니게 되었고 이 결과가 대적자의 힘을 얻는 것으로 이어짐


주시윤은 뭐 말할 것도 없음

애초에 주시윤은 부모랑 함께 죽었어야 할 입장이었고

이수연도 처분 운운했지만 그걸 구한 게 누구임?

다름 아닌 힐데 본인임


꼬우면 덤벼 소리도 인성질같지만 잘 생각해 보면

너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으니 부족하지만 내 목숨으로라도 사죄하겠다는 힐데의 속죄임

그런데 대놓고 그런 식으로 나오면 주시윤도 죄책감 가질 테니까 여린 속마음까지 감안해서 일부러 배려한거고


자신이 욕먹을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제자들을 위해 기꺼이 악인의 탈을 뒤집어쓴

이 시대의 진정한 여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