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챕터에서 꽤 자주 보이던 문구인데 시윤이는 귀가 좋다.
그런데 이걸 말 그대로 귀가 밝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사람의 감정을 비춰보거나 읽어내는 능력이 좋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시윤이가 사실은 내성적인 성격이고 일부러 능글맞게 구는 척 하는거라는 묘사도 몇번 본것 같고
그렇다면 시윤이는 남들의 눈치나 속셈을 잘 살피고 그에 맞게 처신을 하는데에 굉장히 능하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거는 지금까지 시윤이가 스토리에서 보여줬었던 모습들이 있으니 다들 짐작할 수 있을거야.

이번 챕터에선 시윤이의 과거를 꽤 비중있게 다루면서 이런 주시윤의 캐릭터성을 설명하고 설득력을 부여하려하는데, 그게 나타나는 장면이 이장면임
아마 시윤이는 저기서도 진심으로 웃고있는게 아니지 않았을까


앞서 얘기한 점으로 미루어 봤을때 사실 여기서 시윤이가 바나나우유를 좋아한다고 말한것도 진심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했음.
물론 아무리 눈치가 좋다고 해도 처음보는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까지 어떻게 알아맞추겠냐마는, 적어도 시윤이의 그런 캐릭터성을 암시하는데에는 적절한 묘사가 아니었나 싶음.
그렇게 생각하니까 어린 나이에 양친을 잃고, 처음보는(자기 부모님을 살해한)사람 손에 이끌려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야 했던 시윤이가
살기 위해(미움받지 않기위해) 지금같은 가면을 만들어내야만 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음...
3줄요약
1. 시윤이는 주위에 눈치를 살피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에서 자라서 지금의 성격이 됐다.
2. 근데 이게 다 힐데 잘못이다.
3. 바나나우유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