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사주시는거에요?"



"그럼, 그럼. 그러니까 얌전히 누나 따라오기로 약속?"



"어... 누나? 과자사러 가는데 왜 복도 안쪽으로 들어가요..."



"응? 아, 복도 끝에 쌓여있는 과자가 있어서 그래."


"자 여기, 과자!"



"우와! 과자다! 잘먹을게요 누나!"


"근데 과자먹는데 문은 왜 잠궈요 누나?"



"응? 그야 과자를 줬으면... 받는게 있어야 하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