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이 되면 말이야. 스피라는 뭐가 하고 싶어?"




"응...? 내가 하고 싶은 거 말하는거야....?"




"그래. 뭐든지 좋아 그저 물어보고 있을 뿐이니까.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불문에 붙인다는 방침으로."




"음.... 그러니까...."



깊게 생각하며 살짝 미소짓고 있다.

대답은 좀체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도, 마지막엔 진심으로 원하는 답을 찾았는지



"상향이 된다면 건틀렛에 가보고 싶어...."





"좋아. 그럼 약속이야. 스피라가 상향이 된다면 꼭 

둘이서 건틀렛에 가자."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 할지라도


난 그녀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