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다가 존나 뜬금없이 옛날일 하나 생각났는데 좋은 일이 났건 나쁜 일이 났건 내가 당사자가 아닌 이상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게된 경험이 하나 있음.

우리 동네 바로 앞에 지하철다니는 사거리 지하쪽 화장실 앞 공중전화에서 지갑을 하나 주웠다.

우체통있으면 거기 넣으면 된다지만 시발 지하철안에 무슨 우체통이 있을리도 없고 역무원한테 맡기자니 자동 발급기 말고는 사람 보이지도 않음.

근데 또 운이 좋다고 해야되나 나쁘다고 해야되나 역에서 나오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바로 앞에 경찰 두명이 뭐라고뭐라고 이야기 나누고있더라고?

잘됐다 싶어서 지갑을 줬더니 이 사람들이 내 개인 신상을 캐간다; 집주소랑 전화번호랑 이름;;; 당연히 절차상 받아가는거겠지만;

그래서 일단 말해주고 경찰한테 지갑 준다음에 놀러갔다가 몇시간쯤 후에 집에 왔는데 엄마가 지갑 주인이 집에 다녀갔다는거임 시발ㅋㅋㅋㅋㅋㅋ

뭐 사례를 한다나 뭐라나 하고 떠들길래 그냥 돌려보냈다는데 이거 다르게 생각하면 지갑 주인이 지갑에 얼마 있었는데 없어졌다 어쩐다 덤탱이 씌우고 개지랄할수도 있었다는거잖아? 시발 신고자 집주소랑 신상을 다 가르쳐주면 어떻게해 견찰 개새끼들아;


요약:지갑주웠는데 경찰이 신고한사람 신상 지갑 주인한테 고스란이 노출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