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나

"자, 잠깐!!"
에이미

"부딪칠 뻔했잖아! 무슨 일이야?"
유미나

"저길 봐! 저런 거 본 적 있어? 길을 막고 있는데?"
에이미

"저게 뭐지?? 투명한 막 같은데..."
김소빈

"아... 저건... 위상방벽..."
유미나

"저게 뭔지 알아?"
김소빈

"분명 대량의 이터니움으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해서 방어용 장벽을 만들어내는 기술인데...."
"이 규모는 말이 안 돼요. 보통은 함선의 필드용으로 사용되는 기술인데..."
유미나

(물어본 내 잘못이지 씨발)
(설명충 모드 또 켜졌어)

"아무튼 도시밖으로 못나간다는 거지?"
김소빈

"...네."
아키

"그럼 우리가 유인해온 침식체들은 어쩌죠?"
유미나

"...포위된 거 같네."
"다들 뭉쳐!! 한 곳에서 버텨야 해!!"
part 2
김소빈

"초, 총열이 녹아내릴 거 같아!!"
유미나

"나랑 교대해!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볼 테니까!!"
"에이미, 그쪽은?"
에이미

"끝이 안 보여!"
"도시에 있던 침식체는 전부 몰려온 거 같아!!"
"우리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더 모여드는 거 같은데..."
유미나

"이대로 있다간 말라 죽어!"
"전열을 정비해서 한쪽을 뚫어야 해!"
이민서

"...인생에 2회차가 있다면 카운터는 고르지 않겠어요."
아키

"자, 침식체 여러분. 대화로 해결해요."
"피스 앤 러브라는 말은 들어보셨..."
"꺄악!! 살려주세요!!"
유미나

"뭐 저런 등신들만 모아놨어??"
"내가 막을 테니까 일단 피해!!"
아키

"어... 이건..."
"사, 살았나...?"
유미나

"...이건..."
당소 찰리 1로부터 HQ에
목표 침식체 군집 포착. 교전을 시작한다.
여기는 HQ, 제2기계화부대가 그쪽으로 전진 중.
한마리도 놓치지 말고 섬멸하도록.
라져.
김소빈

"도시 경비대인가요? 조금 다른 거 같기도 하고..."
에이미

"미나야. 혹시 너희들이 부른 사람들?"
유미나

"아닌데? 조금전까지 같이 도망치고 있었잖아."
용병

"너희들은 뭐냐?"
"그냥 민간인은 아닌 거 같은데."
에이미

"안녕하세요? 구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런데 어디 소속이신가요? 도시경비대? 관리국?"
용병

"질문은 이쪽이 먼저 했다.
에이미

"..."

"이런 ㅅ"

"..참자."

"그러니까 저희는 지나가던 카운터 능력자들인데..."
"우연히 이번 일에 휘말리게 되어서..."
용병

"카운터, 떠돌이로군."
"그거면 됐다. 자세한 설명따윈 필요 없다."
에이미

"..."
용병

"HQ, 카운터로부터 추정되는 신원 불명자 5인 확보."
"대응지침 하달 바람."
"..."
"알았다. P-7으로 유도하겠다."
"이봐, 애송이들.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다."
"쓸데없이 거리를 돌아다니지 말고 안내를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하도록."
유미나

"아무리 구해줬다지만 너무한 거 아냐?"
"멋대로 이래라 저래라."
에이미

"미나야. 참아...."
"나도 참고 있거든."

"아무튼... 명색이 카운터인데 대피소로 가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도와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용병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
"너흰 방해만 된다."
"귀찮게 굴지말고 대피소로 가."
"이건 명령이다."
에이미

"야이 개..."

"...참자."
유미나

"명령??? 누가 당신 명령 따위를 따른다고?"
용병

"지금은 실전 상황이고 통제 거부에는 즉결 처분이 있을 뿐."
"알겠지만 경고는 한 번뿐이다."
유미나

"야이 등신들아!!"
에이미

"...알겠습니다, 여러분. 저흰 대피소로 갈게요."
"그럼 수고하세요!!"
용병

"운 좋은 줄 알아, 애송이들."
"다음에 또 거리에서 얼쩡거리다가 마주치면 이번처럼 대화로 끝나진 않을 거다."
"다들 움직여!!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민서

"다행이에요!! 태스크포스가 와줬나봐요!!"
아키

"정말이라니까요. 조금만 늦었어도 하마터면 큰일 날뻔..."
에이미

"미나야. 괜찮아?"
유미나

"...저놈들 우리가 거부했으면 쐈을 거야."
에이미

"...나도 눈치챘어..."
유미나

"억제기가 있는 대도시에 갑자기 침식체가 나온 것도 그렇고..."
"뭔가 이상해."
에이미

"그래도 지금은 물러나자."
"다들 지쳐있어..."
유미나

"알겠어..."
김소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