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머신 갓 탤런트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코핀컴퍼니의 사원들이 저마다 가진 우수한 재능 중

빛나는 재능을 가리기 위한 대회가 개최되었다

수많은 사원들이 참여를 준비해 예선에 등록했고

마침내 본선에 진출할 참가자들이 결정되었다

간단한 스트리밍으로 진행한 예선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본선에선 송출장비까지 활용해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번째 참가자분들은 개그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박수 부탁드립니다! 「도마와 빨래판」!!"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으며 로자리아와 도마가 무대위로 올랐다.

"반갑구나, 필멸자여. 「도마와 빨래판」의 도마라고 하노라."

"「도마와 빨래판」의 빨래판이라고 합니다만......

제가 도마를 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시끄럽구나! 그러면 이 몸이 빨래판이란 말이더냐!"


예기치 못한 개그에 관객들이 폭소를 터트렸고

한층 유해진 분위기에 연달아 개그를 성공시켜

그들이 올라갈때보다 더 큰 박수를 받으며 내려갔다.


"모두를 웃게만든 재치있는 개그였습니다

다음 참가자는....... 생동감 넘치는 연극으로 유명한

「크로넨워스 인형극단」의 무대입니다!!"


하랍과 세라펠이 박수와 함께 무대위로 올랐다

만물을 내려다보는 듯한 하랍의 싸늘한 시선과는 다르게

세라펠의 얼굴엔 참을 수 없는 웃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퀄리티 높은 연극으로 예선 진출에 성공한 인형극단,

수많은 사람들과 송출장비 앞이지만 두려워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어떤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지 상상한 관객들은

웅성거리며 그들이 가진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하랍이 채찍을 바닥에 내리치자 섬짓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관객석이 순간 조용해지고 세라펠이 한발 앞으로 날아왔다

그녀는 뒤로 돌아 엉덩이를 내밀고 치마를 내리며 말했다

"환상의...... 똥꼬쇼, 무언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회는 즉시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