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하면 그날로 박살나는 거거든요. 아니오 해도 곤란하고, 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이 카챈의 정치 풍토, 정치 문화 아닌가, 그 사람도 판단력은 있겠지요. 어떤 기준의 판단력,  모바일 게임 사회 기준의 사고력과 분석력을 가지고 있는 판단력이냐, 한탕주의 또는 개돼지 사상이라고 하는 그 체제에 거기에 맞는 수준의 그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그 수준에서는 적어도 판단력이 있지 않겠느냐, 쉽게 말해서 사람이 저 죽을 짓 하겠냐, 이런 것이지요.


궁지에 몰리면, 완전히 궁지에 몰리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호라이즌이 쇠파이프를 휘두를지 모른다. 이런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인데, 저 죽을 짓까지 무릅쓸 만큼 돌아버린거냐, 아니면 이상한 사람이냐, 이것까지 우리는 합의를 못 이루고 있는 거거든요.


우리 카챈이 그 정도 합의가 안 되는 겁니다. 저 사람 제정신 맞아, 어떤 사람은 설마 제정신이겠지, 어떤 사람은 걔 완전 돌았어,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멀쩡할걸? 이러면 그날로 박살이 나는 겁니다. 카운터 사이드 채널이 이런 채널이든요. 이 기준을 가지고 우리의 안전을 점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