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있으면 가챠겜이어도 너프란 존재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PVE만 있으면 상관없지. 너무 사기면 다른 캐릭들을 전체적으로 올려주거나 다음에 나올 스테이지의 난이도를 조절하면 되니까


근데 PVP가 껴버리면 문제가 안될 수가 없음. ㅈ사기캐로 적 AI를 후려치는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를 후려침. 당연히 후려친 플레이어는 이 말도 안되는 사기캐가 보여주는 기가막힌 학살극과 승리에 뽕이 차오르고 기분이 좋겠지만 후려맞은 플레이어는 세상 좇같을거임. 이런 불쾌한 경험이 쌓이게 되면 결국 꼬접하는거.


조금 더 ㅈ사기캐에 대한 것으로 예를 들면 건틀렛에서 라인잡고 서로 존나 싸우다가 내가 라인 밀어서 이기겠다했는데 밀리아가 나오더니 굴렁쇠로 내 이프리트, 구관총, 기계수집가를 단숨에 죽여버리고는 조금 시간 지나니까 내 함선도 부시는거임. 단순계산으로 3코가 8코를 삭제한거야. 패배도 줬네.


당연히 이런 코스트 이득은 있을 수 있음. 예를 들어 상대가 분탕내면 하랍을 내서 분탕 가져오는거 같은 이득 말이야. 근데 이런 코스트 이득에는 보통 리스크가 있지. 하랍은 3코이상한테는 큰효과가 없고 상대가 2코이하를 안내면 하랍은 내 덱의 순환을 가로막는 똥덩어리에 불과함. 약점이 있다 이 말이야.


문제는 ㅈ사기캐들이라고 하는 애들은 약점이 없음. 결국 얘 맞상대하려면 더 많은 코스트내거나 나도 똑같이 ㅈ사기캐를 내야함. 더 많은 코스트를 내는건 PVP에서 존나 손해니까 결국 나도 저 ㅈ사기캐 내는것말고는 방법 없음. 없으면 존나 ㅈ같은거고.


꼬우면 뽑아야지가 가챠겜이지만 그 성능의 정도가 너무 차이나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함. 특히 콜라보같은 한정은 더더욱.


이렇게 불쾌함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게임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다가 결국 꼬접하게 됨. 그러니까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을 해야함. 근데 너프라는 존재가 아예 없으면 결국 캐릭들을 그 ㅈ사기캐정도로 끌어올릴 수 밖에 없음. 하지만 기존의 모든 캐릭을 사기캐 정도로 끌어올릴 수는 없으니 다음에 나오는 캐릭부터 끌어올리겠지. 인플레이션이 존나 심해지는거야. 결국 그 뒤에 나오는 모든 가챠들에서 신캐릭을 다 뽑아야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함. 기존에 가지고 있고 키웠던 대부분의 캐릭은 개병신이 되고 그중에서 몇개만 살아남겠지. 


난 이게 겜 수명을 급속도로 갉아 먹는다고 생각함. 한번 올라간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는 굉장히 어려움. 낮추려고 성능을 내리게 되면 유저 입장에서 캐릭이 엄청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면 가챠를 할 이유가 없지. 일단 나는 안 할거임.


그래서 다른 캐릭들을 ㅈ사기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건 적절하지않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너프에 찬성함  PVP가 있으면 더더욱. 물론 자주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표상으로 타캐릭들에 비해 너무 압도적인 성능을 지녔을 경우에만 하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계속 새로운 캐릭으로 유저들을 유혹하는 가챠겜 특성상 캐릭들의 성능이 점점 좋게 나오는건 어쩔수 없으니까.


결론은 기본적으로 상향평준화를 하되 너무 독보적인 지표를 보이는 ㅈ사기캐들은 어느정도 너프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조절하는게 옳아보임. 기획단계에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했던 성능이 실제로 나와보니 말도 안되는 성능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한 오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물론 나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무조건 이게 맞다고 할 생각 없음. 의견이나 반박 환영함


1. ㅈ사기캐가 있으면 어케든 해결해야한다.

2. 그렇기에 너프라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면 안된다.

3.기본적으로 상향평준화를 하되 ㅈ사기캐들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너프하는게 좋아보인다.


긴글봐줘서 고맙다. 즐카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