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의 원본은 과거 분식집에서 판매하던 '찐빵'이다. 찐빵 하면 특히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만드는 '안흥찐빵'이 유명하다. 다만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것은 아니고, 원조 안흥찐빵 주인의 파란만장한 인생담과 함께 1997년 외환 위기 때 언론에서 추억의 음식으로 급조명을 받으며 융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찐빵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쪄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 호빵. 삼립식품 창업자인 허창성이 1969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거리에서 파는 찐빵을 보고 제빵업계의 비수기인 겨울철에 팔 수 있는 제품으로 호빵을 고안, 개발한 끝에 1971년에 처음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