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유미나

"저게 침식 억제기인가?"
"꽤 큰데?"
김소빈

"잘은 모르지만 구 관리국의 유물을 발굴해서 중추 시스템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이 정도의 고출력 이터니움 에너지를 추출해서 제어할 수 있는 건 관리국의 로스트 테크놀러지뿐이거든요."
"아직은 실험적인 기술이지만..."
유미나

"그런 거 물어본 거 아니거든??"
"무슨 스피드왜건이신가."
김소빈

"...그러니까 구관리국이라는 건..."
유미나

"그만해."
"저번에 너희 대장한테 들은 적 있어."
"그러니까 저게 그거랑 관련 있다는 거지?"
김소빈

"이, 일단은 그렇다고 들었어요...."
존메

"이봐!! 엎드려!!!"
유미나

"뭐야? 뭐가 날아온 거야?"
존메

"핀리 하이어드 놈들이다."
"벌써 따라붙다니. 빠른걸?"
HQ! 놈들을 발견했다! 위치는 침식 억제기 근처, 즉시 지원 바란다!
여기는 HQ, 지원 병력을 보내겠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놈들의 전력으로 볼 때,
지원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억제기를 사수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현 시점부터 서프레션 프로토콜 발동을 승인한다.
라저, HQ. 서프레션 프로토콜 발동! 특조병을 투입하겠다!
존메

"저 녀석들, 설마?!"
유미나

"뭔데, 아저씨!!"
리플레이서 융합체

"크아아아아"
유미나

"저건 뭐야...??"
아키

"히이익, 괴물!!"
민서

"저, 전쟁 장르가 끝나고 호러 장르라니..."
"이젠 싫어...!!"
유미나

"설마 인간이 침식체로 변한 거야...?"
"김소빈, 조심해! 저것들 그때 그 그림자... 아니, 데몬 녀석들과 비슷한 거 같아!!"
"..."
"김소빈....?"
김소빈

"어어어어어째서 여기에..."
"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유미나

"정신차려, 설명충!!"
김소빈

"다시는 도망치지 않을 테니까..."
"추출기는.... 제발... 싫어!! 싫다고요!!"
존메

"아가씨, 그 친구 괜찮아?"
유미나

"모, 모르겠어... 나도 소빈이가 왜 이러는지..."
존메

"이유가 뭐든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해!"
"당장 응전해야 해!"
유미나

"알았어!"
"민서! 아키! 소빈이를 부탁해!"
"숨어만 있어도 되니까, 다치지 않도록 지켜줘!"
아키

"아, 알겠어요!"
민서

"정령님은 저희가 보살필게요!"
에이미

"에이미, 싸울 수 있지?"
에이미

"문제 없어!! 말만 해!"

"아, 자꾸 실수하네."
유미나

"??"
"아저씨. 이제 어떡할까?"
존메

"계획은 그대로다!"
"녀석들의 방어선을 뚫고 침식 억제기만 파괴한 후 도시 밖으로 탈출한다!"
유미나

"알았어! 부숴 버리면 되는 거지?"
존메

"그리고 조심해!"
"저 괴물 놈들은 어줍잖은 침식체들과 달라!"
"말 그대로 괴물 같은 놈들이니 조심히 상대하라고!!"
part 2
유미나

"침식 억제기를 파괴했어!"
"이젠 어쩔 생각이야, 아저씨?"
존메

"좋아, 놈들도 일단 물러난 것 같군."
"조금 전에 눈여겨봐 둔 트럭이 하나 있어. 내가 가지고 오지."
"놈들이 돌아오기 전에 얼른 도시에서 탈출해야 하니까 준비하라고."
"그 아가씨도 잘 챙기고."
유미나

"알았어!"
"소빈이는 좀 어때?"
민서

"계속 그대로에요...."
"도망쳐서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고..."
유미나

"정신차려, 소빈아! 정신 차려!!"
김소빈

"죄송해요... 도망쳐서...."
유미나

"야이 설명충아!!"
김소빈

"미, 미나 씨??"
"흑... 흐흑..."
유미나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까 일단 도시를 나가서 차분히 얘기하자."
"알았지?"
김소빈

"네..."
유미나

"좋아, 다들 달려!!"
"소빈이는 내가 부축할 테니까, 얼른!"
아키

"아, 알았어요!"
민서

"저만 빼고 가지 말아요!"
유미나

"좋아, 그럼.... 응?"
에이미

"..."
유미나

"거기서 뭘 줍고 있는 거야?"
"억제기 잔해들 사이에 재밌는 거라도 있어?"
에이미

"그냥 기념 삼아 뭐라도 가져갈까 해서."
"이제 끝났어."
유미나

"서둘러. 놈들이 다시 돌아오면 정말 위험하다고."
에이미

"알았어, 알았어. 우리 미나는 성격도 급하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