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자 침대 옆에는 한명의 소녀가 서 있었다.


"에리어스? 우리는 어떻게 된거야? 단장님은?"


항상 밝은 표정이었던 물병 자리의 기사 에리어스 에스퀘데는 얼굴에 그늘을 드리우고 손을 올린다.


그 손에 들린 물건은 단장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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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그림 스토리 컨셉을 연작처럼 그려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