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에초에 죽을때까지 날 사랑해줄
사람이 없겠지?
평생 혼자 마치 물살에 휩쓸리듯
살아가며 좀비처럼 살다가
끝내 배터리가 다된것처럼 어느날
멈춰 죽겠지?
나의 그런죽음을 애도해줄 사람이
있을까?
아니 아마도 없을거야.
난 저승길에서 그 누구도 마중나와
주지 않아 저승의 길목에서 영겁의
세월을 떠돌거야.
그러다 영혼마저 힘이 다해 소멸하겠지.
그 누구도 날 기억못하고 나자신도
날 기억하지 못할거야.
그렇게 난 사라질거야.
존재했었으나 존재하지 못했던 것들
보다 훨씬 비참하게.
이건 업보일까?
잘생기게 태어나지 못한 업보?
자기자신을 가꾸지 못한 업보?
아무것도 하지않은 나태의 업보?
지나가는 연인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
지기는 커녕 그들의 대한 증오만 쌓인다.
왜 나는 평범하지 못할까.
모두가 로맨스를 보며 울고웃을때
왜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가.
공감조차도 할 수 없다.
차라리 모든게 세상탓이였으면 한다.
세상이 못나 내가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
지금도 충분히 외롭고 괴로운데
세상은 나를 탓하며 나를 몰아세운다.
수많은 사람들이 내게 팩트라는
미사일을 수십차례 쏴댄다.
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숨을 수도 없는
팩트라는 이름의 미사일.
일반적인 모욕보다도 상처가 되지만
그들은 조언, 충고라는 핑계로 나에게
미사일을 날린다.
그들이 증오스러웠다.
내 인생을 경험해본적도 없으면서
다 안다는듯 떠드는 그들이 증오스럽다.
하지만 내가 그들에게 할 수 있는말은
없다.
나 또한 그들의 인생을 알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의 사회적 지위는 나보다
훨씬 높다.
쓰레기가 쓰레기라고 불리는건
잘못되지 않았다.
쓰레기의 기분따윈 그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다.
불변의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