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어른이 절박할 때에는 엄마 찾는 거 보면 참 기분이 묘함


영화 마더에서도 아들 위해서 뭐든 다 하던 엄마가 사람을 살해하고선 패닉에 빠진 채로 핏자국 지우면서 엄마를 찾을 때도 그랬고


슬의생에서 양석형 엄마가 남편은 불륜하고 딸은 사고로 죽으니까 오열하면서 엄마 나도 데려가라고 할 때도 그랬고




어른스럽고 강인한 캐릭터일수록 상황이 더 절박한 기분이라는 걸 강렬하게 알려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