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피에 물들은 듯 붉게 물들어



야상곡을 부르는 듯 인간과 인간 아닌 자들과 인간 아닌 것들의 울음소리가 사방에서 울려퍼지는데



미련하게도 숨이 다 할 때까지 땅을 딛고 서는 저들과 이들과... 나




사납게 몰아치는 바람이 무어라 전해주려는 듯 옷깃을 잡지만



나는 그 말을 들을 자격조차 없기에



에워싸는 한기가 몸을 멈추게 할 때까지 속죄할 뿐이라




노농하라이벤에서 사나에 떡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