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뭔데 우리회사 탕비실에
얼쩡거려?"





"저..저요??"





"그럼 여기 너말고 누가 있는데?"





"전 대시예요. 빠릿빠릿 움직이라고
대시!"

"다이브 지원왔다 여기 있는거예요."






"아아.. 다이브 지원온 애였구나.."

"난 유미나야 잘부탁해."





"유미나! 기억했어요!"






"그래서 여기서 뭐하고 있던거야?"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어요!"






"에헤이..탕비실을 쓰는 자세가 안되어있네.."

"이리와봐. 컵라면 하나 줄게."





"어어? 함부로 저한테 줘도 괜찮은
건가요??"






"괜찮아 괜찮아. 아맞다. 사이다도
마실래??"





"아..네. 감사합니다.."

"(이래도 되나...?)"




















"어으으...배야...더는 못먹어요..."






"뭐?? 아직 컵라면 5개랑 핫바 2개
사이다 2병밖에 안마셨잖아."





"마...많이 먹은건데요...?"







"그런가..?"






"자 그럼 이거도 좀 챙겨서 가져가!"

"이거랑.. 이거.. 이것도!"







"저...탕비실 음식을 이렇게 막
가져가도 되는건가요..?"





"괜찮다니까~ 얼른 가. 걸리기전에."





"이...이게 맞는건가...?"

























※1시간 뒤



"아니 탕비실 간식을 멋대로
가져가시면 어떡해요!"





"죄...죄송합니다..."

"우리애가 아직 뭘 몰라서.."

"제가...다시 잘 교육시킬테니..."





"에휴... 됐어요.. 다시 원상복귀
시켰으니까 망정이지.."

"이것도 다 회사 돈이라구요?
사채업하시면 아실거아녜요."






"네... 죄송합니다.."


"너도 빨리 사과 드려!"




"히잉... 유미나란 분이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단 말이예요..."





"유미나?? 미나양 말하는겁니까??"






"네... 그분이 저보고 이거 싸가도
된다고..."





"하아.. 이거참...직원관리는 그쪽이
아니라 저희가 해야겠네요.."






"미나양!!!!! 부사장실로
뛰어오십시오!! 지금 당장!!!!!!